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문정동 '콜렉티드빌딩' 매입 개인으로부터 125억원 매수…서울지역 사업확대 여부 '주목'
김경태 기자공개 2018-06-07 11:20: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4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미코젠을 창업한 신용철 대표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콜렉티드빌딩을 매입했다.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4월말 동남로 122(문정동 29-17, 29-18)에 소재한 콜렉티드빌딩을 샀다. 거래 상대방은 개인 S씨로 매매가는 125억원이다. 거래는 지난달 말 완료됐다.
해당 토지는 코스피 상장사 에프앤에프(F&F)가 이름이 ㈜삼성출판사이던 시기부터 보유하고 있었던 곳이다. F&F는 2008년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완공하고 소유권보존을 했다. 그 후 2014년 개인에게 토지와 건물을 117억원에 넘겼다.
이번에 신 대표가 매입하면서 4년 만에 손바뀜이 있게 됐다. 매수자 신 대표는 아미코젠을 창업하고 경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아미코젠은 산업용 바이오 전문업체로 경남 진주시 기업 중 최초로 상장한 곳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신 대표가 아미코젠의 서울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콜렉티드빌딩을 매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미코젠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진주시에 본점과 1공장, 2공장, R&D센터를 두고 있다. 서울지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코리아바이오파크 601호를 사용하고 있다. 콜렉티드빌딩에 인력을 상주시키고 서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개인 명의로 매입한 만큼 단순한 투자 목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콜렉티드빌딩에는 까사미아가 문정점을 두고 있다. 향후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노린 전형적인 투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신 대표는 금융권 자금 조달을 통해 콜렉티드빌딩 매입을 마무리 지었다. 소유권 이전이 이뤄진 날 KB국민은행 선릉역종합금융센터와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 채권최고액은 82억800만원으로 매매가의 65.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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