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먼트, 공모가 7000원 '밴드상단 초과' 수요예측 경쟁률 786.73대 1, 내달 6일 상장
류 석 기자공개 2018-06-27 09:25:34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6일 10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가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확정했다.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SV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계획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26일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밴드(5600원~6300원)를 초과한 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SV인베스트먼트의 총 공모금액은 2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863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24개 기관이 참여해 7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의 청약을 거쳐 7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이후 해외 공동운용(Co-GP) 펀드 확대와 해외 앵커 출자자(LP)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 벤처캐피탈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현재 3, 4호 펀드의 청산이 예정돼 있는 등 성과보수 급성장 구간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펀드 및 자기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이익 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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