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계열 'DK유엔씨', 계열매출 확 줄였다 [대기업 내부거래 분석]국내외 거래 비중 20%대로, 해외 계열거래는 소폭 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8-06-29 12:30: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8일 16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의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관리업체인 DK유엔씨의 내부거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오너 일가의 보유 지분 정리를 기점으로 계열거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DK유엔씨가 최근 공시한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DK유엔씨의 2017년 기준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 규모는 335억원(종속법인 제외)으로 총매출액의 20.9%로 집계됐다.
국내 계열사와의 거래 규모는 334억원으로 2012년 780억원에 비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해외 계열사와의 거래 규모 역시 3억39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국내 계열사와의 거래규모는 꾸준히 줄어든 데 비해 해외 계열사와의 거래 규모는 최근 들어 소폭이나마 늘어났다.
계열사 별로 보면 2012~2013년 500억원을 넘었던 동국제강과의 거래가 2017년에는 300억원으로 200억원 이상 급감했다. 동국제강이 유니온스틸을 합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부거래가 대폭 줄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인터지스와의 거래도 2012년 27억원에서 2017년에는 29억원으로 정체 상태다. 2016년 33억원으로 증가세로 반전했지만 증가폭이 크지 않다. 역시 계열 간 거래 규모가 컸던 국제종합기계와 DK유아이엘은 동국제강이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하면서 거래 관계가 사라졌다.
해외 거래는 종속회사인 DK UNC Servico de T.I. LTDA와의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2016년 4억원을 넘었던 매출이 2017년에는 1억66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DK유엔씨는 2012년까지만 해도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각각 15%씩 지분을 들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지목됐었다. 그렇지만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2013년 보유 지분을 전량 유니온스틸에 매각한 이후 계열 거래가 위축되기 시작했다. 2012년까지 DK유엔씨 지분 14.68%를 들고 있던 유니온스틸은 2015년 1월1일을 기점으로 동국제강에 흡수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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