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 휴네시온, 120억 유상증자 결의 기관 등 외부 자금 유치, 핵심기술·시설 확충 등 투입
신상윤 기자공개 2018-07-17 08:04:0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3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보 보안 전문기업 휴네시온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다음 달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휴네시온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은 구주 20만 주와 신주 119만 530주 등 모두 139만 530주다. 신주 발행가 예정액은 8700원~1만 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121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투자자에게 86만 3111주(72.5%)를 배정하고, 일반 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23만 8106주(20.0%)와 8만 9313주(7.5%)를 청약받는다.
휴네시온은 확보된 자금을 통해 핵심기술과 솔루션 확보,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휴네시온은 정보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휴네시온은 내부전산 시스템의 원격접속 권한을 통제하고,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사를 제공하는 'NGS'를 선보이며 관련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또 분리된 망 사이에서 파일 전송과 서버간 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 'I-oneNet V3.0'을 선보이며 보안유지와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휴네시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40억 2610만 원, 영업이익 33억 5460만 원, 당기순이익 29억 9437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0.24%다.
최대주주는 정동섭 대표이사(51.0%)다. 그 외 모비스(13.0%)와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상생펀드(7.5%)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휴네시온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를 보기 위해 수요 예측 등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말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퀄컴-컴퍼니케이모바일생태계상생펀드'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통해 휴네시온이 발행한 보통주 20억 원어치를 인수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대구은행, '계좌 임의개설' 제재 수위 가닥…불확실성 제거
- 전대금융 보폭 넓히는 수은…한도 82억달러로 상향
- [태영건설 워크아웃]우발채무 7000억에 뒤집힌 최종 지분구조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신한카자흐스탄은행, 고집스런 '기회의 땅' 도전 결실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ABL생명, 이익체력 약점 노출…저축성이 발목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흥국생명, K-ICS 비율 경과조치 적용 꾸준한 개선세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다올저축, 예수금·대출 영업 '속도조절'…유동성 우수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ABL생명 결손금 폭탄…킥스비율에도 악영향
- [은행권 신경쟁 체제]진격하는 하나·우리, 체급차이 어떻게 넘을까
- [저축은행 이사회 돋보기]한투저축, 경영승계 CEO 후보군 단 '한 명'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수장 '핀셋' 인사
- 유신, 분양 수익 '잭팟'…오너일가 자산 유동화 활용
- 대우건설 이어 피앤씨테크도 무궁화신탁 주주로
- 유신, 오너 2세 전경수 회장 4년만에 대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