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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 2030년 경영 전략 'H-Road' 제시, 현대차그룹 시너지 기반…첫 CEO 인베스터 데이

신상윤 기자공개 2025-03-28 19:21:58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8일 1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글로벌 키 플레이어, 코어 컴피텐스 포커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CEO Invester Day(이하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주영 선대회장의 "모든 것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현대건설의 시초입니다"라는 문구를 발표 전면에 내세운 현대건설은 2030년까지 세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H-Road'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30년 전략 'H-Road' 발표, '에너지·글로벌·코어' 강조

이 대표이사가 밝힌 세 가지 전략 중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은 2050년까지 에너지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형 원전을 비롯해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SMR과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될 전망이다. 중동과 아시아 등에 편중됐던 시장을 북미나 유럽으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에너지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며 "원전 중심의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 후 핵연료, 핵융합 나아가 원전 해체 등 원전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키 플레이어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EPC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전 사이클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대륙별 전략도 공개했다.

이 대표이사는 "유럽에선 원전 확대를 통한 에너지 안보를 추구할 것"이라며 "미국은 AI 산업 확대로 원전, SMR에 그리고 오세아니아는 에너지 전환과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시장을 공략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코어 컴피텐스 포커스(Core Competency Focus) 전략은 경쟁 우위 상품에 집중해 글로벌 사업자와 신시장과 미래시장을 공략한다.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수소 및 암모니아, 도시정비, 복합개발 등을 핵심 상품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시너지 기반 사업 추진, 수소생태계·전력중개거래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의 주요 구성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됐다.

이 대표이사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과 사업기회를 확보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건설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과 UAM 버티포트 설계와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날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장 앞에는 건설 현장을 관리하는 로봇인 보스턴로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개 'SPOT'과 자율주행 배송 로봇 '모빈(Mobinn)' 등이 투자자들 앞에 공개돼 작동하고 있었다. 그 외 수중드론과 실내드론, 무인드론 등도 전시됐다.

아울러 이날 현대건설은 2030년까지 연결 기준 수주액 40조원 이상,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수주액 25조원 이상, 매출액 25조원 이상을 제시했고 영업이익률은 8% 달성을 목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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