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이하 회사채 줄줄이, 투자자 반응 '촉각' [Weekly Brief]대웅제약·하나F&I·JT캐피탈 등 수요예측 예정…휴가철 소강 국면 진입
김시목 기자공개 2018-07-16 14:19:11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6일 0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급 이하 이슈어(Issuer)들이 줄줄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A급 대웅제약과 하나F&I는 하루 간격을 두고 차례로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JT캐피탈 역시 같은 시기 수요예측에 나선다. 회사채 시장은 휴가철(7월~8월)을 맞아 점차 소강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이날 만기 3년짜리 900억원의 공모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조달 자금은 내달 24일 만기도래하는 공모채 차환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인수단으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한다.
A급 대웅제약은 등급 스플릿이 해소된 이후 두 번째로 시장을 찾는다. 신용평가사 간 등급 스플릿이 발생해오다 2016년 말 해소됐다. 등급 스플릿 해소는 지난해 10월 9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결과 1800억원의 수요를 확보하는 등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차입금이 수년 간 크게 불어났지만 가파른 성장세로 극복했다는 평가다. 실제 조 단위 매출이 임박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9603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미간주름 개선제 '나보타(전문의약품)'가 출시 4년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면서다.
동일 A급 하나F&I는 17일 1200억원 규모의 공모채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트랜치는 1.5년, 2년으로 구성해 각각 400억원, 800억씩 배정했다. 희망 금리밴드는 각 회사채의 개별민평 평균에 -10~ 1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IBK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주관사다.
하나F&I는 지난 4월에도 12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1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4배에 가까운 총 3800억원어치의 주문이 들어왔다. 결국 200억원 늘어난 1200억원이 최종 발행액으로 결정했다.
BBB급 제이티캐피탈은 하나F&I와 같은 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총 200억원 어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JT캐피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첫 회사채를 찍었다. 신용등급 'BBB' 캐피탈 회사 최초의 공모 조달이었다. 하지만 단 1곳의 기관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회사채 시장은 당분간 소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7~8월 휴가철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다시 조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8월 초부터는 중순 이후를 목표로 시장 동향 등 발행 관련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IB 관계자는 "사실상 일부 증권사를 제외하면 이번 주 대웅제약과 하나F&I 등이 마지막 주자"라며 "약 2~3주간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전반적 조달 규모 역시 상반기에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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