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계열 선진, 공모채 시장 데뷔 만기 2·3년, 300억원…운영자금 목적, 미래에셋대우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18-07-18 08:46:11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7일 11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림 계열사 선진(A-, 안정적)이 창사 이래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총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하림그룹의 대기업집단 지정 등으로 은행 대출에 제한이 생기자 우량 계열회사로 손꼽히는 선진이 자본시장으로 조달 방향을 바꿨다.내달 초 선진은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각각 100억원, 200억원씩 조달할 예정이다. 자금은 운영 목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선진이 공모채 시장을 찾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진은 은행권 차입 위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각각 10억원, 8억원 규모의 사모 사채를 발행하기도 했지만 공모 조달은 하지 않았다. 당시 발행된 사모 사채에는 콜옵션이 부여됐었다.
그룹사 하림의 대기업집단 지정으로 대출에 제한이 생기자 공모 조달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2016년 하림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선진이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다른 계열사들이 대출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게 됐다"며 "선진은 그룹 내에서도 재무구조가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공모채를 새 조달 루트로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첫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배합사료·양돈·육가공으로 이어지는 계열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해 왔다. 2013년 이후 해외사업 진출 등으로 차입 규모가 증가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도 안정시켰다.
지난해 매출과 순익은 연결 기준 각각 8167억원, 556억원이었다. 식육 부문에서 확보된 안정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을 4000억원 수준으로 늘린 점이 주요했다. 식육 부문의 2016년 매출은 320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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