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투자운용, 리츠 차입한도 증액 '유상감자 재원' 제이알제5호 140억→372억, 제이알제8호 568억→1056억, 투자금 회수, 분배 차원
이명관 기자공개 2018-07-31 07:46:0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7일 11: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리츠인 '제이알제5호'와 '제이알제8호'의 대출한도를 늘렸다. 유상감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해당 리츠가 보유 중인 부동산을 매각키로 한 가운데 일부 주주들이 유상감자들 통해 투자원금과 처분이익을 분배받기로 한 상태다.27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제5호가 대출한도를 기존 140억원에서 372억원으로 증액했다. 대출 금리는 선순위 3.9%, 중순위 5.5% 수준에서 결정됐다. 기존 3.45%보다 0.45~2.05%p 높아진 수치다. 선취수수료는 1억 6000만원으로 대출만기는 3년 후인 2020년 9월까지다.
제이알제8호도 대출한도를 기존 568억원에서 1056억원으로 늘렸다. 대출 금리는 선순위 3.9%, 중순위 5.5% 수준이다. 기존 변동금리(3개월CD 변동금리 + 2.13%)에서 고정금리로 바뀌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선취수수료는 4억 4000만원으로 대출만기는 3년 후인 2020년 9월까지다.
제이알제5호와 제이알제8호의 대출한도 증액이 이뤄지면서 참여 대출기관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기존 대출처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이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신규 차입금을 활용해 유상감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제이알제5호와 제이알제8호를 통해 각각 보유 중이던 와이즈빌딩과 센트럴빌딩을 매각키로 한 가운데, 일부 주주들에게 유상감자 방식으로 투자원금과 처분이익을 분배할 예정이다.
매각금액은 와이즈빌딩 451억원, 센트럴빌딩 1278억원 등 총 1700억원이다. 매수자는 스카이파크호텔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와이즈빌딩과 센트럴빌딩 매각을 통해 거둬들인 차익은 267억원이다. 연환산 수익률(IRR)을 기준으로 보면 제이알제5호가 6.1%, 제이알제8호가 3.1% 수준에 해당하는 액수다.
앞서 제이알투자운용은 '제이알제5호'를 통해 와이즈빌딩을 312억원에, '제이알제8호'를 통해 센트럴빌딩을 1085억원에 각각 매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XR 유망 기업 돋보기]'시총 90% 증발' 맥스트, B2C향 메타버스 현주소는
- [Company Watch]'무상감자에 유증까지' 투비소프트, 주주가치 '뒷전'
- '개인 매수세' 우주일렉트로, 레벨업 국면
- [thebell desk]카지노·호텔 임원이 기다리는 '비행운'
- 덕산일렉테라, 미국 공장에만 1000억 투입
- '흑자 전환' 대교, 강호준 대표 체질 개선 가시화
- 신세계그룹, 쓱닷컴 FI와 협상 '경영전략실' 나섰다
- [롯데웰푸드 통합 Step2]영업·생산은 '단일화', 마케팅은 '제과·푸드 따로'
- [캐시플로 모니터]데홈쇼핑, '새벽 방송' 중단으로 현금창출력 '뚝'
- [퍼포먼스&스톡]F&F, 내수 침체 직격탄에도 '저점 판단' 매수세 유입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S운용, '주주가치 제고' 소신있는 반대표 행사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UBS 뗀 하나운용, 보수적 기조 속 '반대'에 인색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
- 코어운용 투자 클레어, 여전한 손실 리스크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