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신탁, 강남역 YBM 부동산 매입 추진 리츠 2개 설립 준비, 토지 4필지 매수 예정…밸류애드 방식 운용 유력
김경태 기자공개 2018-08-22 08:27:31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1일 11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역 인근의 부동산 매입을 추진한다. 향후 개발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올린 후 수익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 제2호 위탁관리모(母)부동산투자회사'와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 제2의1호 위탁관리자(子)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두 리츠의 설립 자본금은 각각 3억원이다. 향후 자본금은 각각 701억원, 700억원으로 확충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역삼동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두 리츠를 설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만간 강남구 강남대로 374(826, 826-1, 826-2)와 테헤란로2길 28(826-6)에 있는 토지 4필지와 건물을 매입할 예정이다.
해당 부동산은 모두 와이비엠(YBM)에서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강남대로 374의 경우YBM과 YBM에듀, YBM홀딩스가 2001년 개인공유자들로부터 매입한 후 공유하고 있다. 테헤란로2길 28은 YBM과 YBM에듀, YBM홀딩스가 2013년에 개인공유자로부터 212억원에 샀고 역시 공유 중이다.
앞으로 리츠가 해당 부동산을 현 상태로 운용하기보다는 밸류애드(Value-add)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대로 374의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인근의 부동산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다. 현재 ELS어학원 강남센터로 활용되고 있어 리모델링을 해 저층부를 상가로 활용하는 방안이 점쳐진다.
테헤란로2길 28의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불과하다. 현재 음식점 등으로 활용 중이다. 향후 건물을 새롭게 올린 후 운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두 곳 모두 강남역에 인접해 있는 만큼 상권을 십분 활용하는 방향으로 운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해당 리츠의 사업과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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