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유럽 부동산 밸류애드 전략 위탁사 선정 31일 제안서 마감, 11월 중 최종 선정…5000만~2억 유로 출자 계획
한희연 기자공개 2018-08-22 17:24:24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1일 16: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밸류애드(Value Add) 전략으로 유럽 쪽 부동산에 투자할 위탁사를 선정한다.21일 우정사업본부는 공고를 내고 '해외 부동산 밸류애드 부동산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밸류애드 전략은 부동산 매입 후 자산가치를 안정화시키고 현금흐름과 매각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이다. 자산가치 안정화에는 임대료 인상이나 임대차 계약구조 변경 등 임대안정화, 운영비용 축소 등 운영안정화, 중·대수선 등의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우본은 이번 펀드에 5000만~2억 유로를 투자하며, 펀드 설정액의 20% 이내를 출자할 생각이다. 최종적으로 1~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위탁사들은 유럽지역 부동산에 밸류애드 전략과 지분(Equity) 투자 전략을 구사해 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펀드는 최종 모집 금액으로 3억 유로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6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부동산 지분투자 AUM 규모가 50억 유로 이상, 유럽 부동산 지분투자 AUM 규모가 20억 유로 이상인 운용사가 공고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우본은 오는 31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내달 중 1차평가(서류심사)와 2차평가(구술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 2차 평가를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운용사에 대해 10월 중 실사를 진행, 11월에는 최종 위탁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우협 선정시 1차와 2차 평가 비중은 각각 50%를 적용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