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해외 M&A 위해 선제 조직 꾸려 글로벌전략 총괄에 다이와 출신 함희준 이사, 상근감사엔 자문 맡을 정진환 변호사 선임…조직도 개편
서은내 기자공개 2018-09-14 08:03:34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3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디프랜드가 해외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방편으로 안마의자 사업을 비롯해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헬스케어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M&A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염두에 두고 최근 M&A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인력을 보강하고, 내부 조직 체계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이와증권 출신 함희준 이사가 글로벌 전략본부 총괄을 맡게 되며 M&A 자문에 밝은 정진환 변호사가 상근감사로 영입됐다. 내부 조직 변경 및 임직원 보직도 재편하고 있다.
12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글로벌 사업 강화 전략에 맞춰 조직구조를 효율화할 목적으로 일부 부서를 편제를 시도하고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재 영입은 글로벌 M&A에 타깃을 맞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M&A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최근 정진환 감사, 함희준 이사를 선임했으며 M&A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3명 정도 추가 선임하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해외 진출을 통해 추가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중국에 4곳, 미국에 2곳 등 체험 전시장을 오픈했다.
상근감사로 선임된 정진환 변호사는 M&A 관련 자문 및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활동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광장을 거쳐 변호사로 일하면서 특히 헬스케어와 교육 등 규제산업,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만큼 해외 딜 수행에 자문 역할을 감당해 낼것으로 예상된다.
함희준 이사도 글로벌 M&A 전문가다. 18년간 자본시장 및 M&A 업계에서 굵직한 딜을 성사시켜왔다.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졸업 후 다이와증권에서 대기업, 사모펀드, 정부기관, 해외기업 등의 M&A와 상장, 자본유치 등을 주도했다. 바디프랜드에서는 글로벌 M&A 추진의 핵심이 될 신설 글로벌전략본부 총괄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바디프랜드는 내부적인 내부 조직 변경도 병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늘어나고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박상현 대표이사가 도맡아 하던 일들을 CFO, CMO 등으로 나눠 맡게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CFO는 바디프랜드의 경영권을 인수한 VIG파트너스의 안성욱 대표가 맡았다. 영업을 총괄해왔던 강웅철 사내이사는 해외 사업에 관해 맡게될 예정이며 CMO는 아직 내정되지 않았다. 김종훈 사외이사도 신규 선임했다. 그밖에도 세세하게 부서를 통합하거나 재편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바디프랜드는 박상현 대표이사와 영업통인 강웅철 사내이사를 비롯해 박병무 기타비상무이사, 안성욱 기타비상무이사, 정진환 감사, 김종훈 사외이사가 등기임원으로 있다. 박병무, 안성욱 이사는 VIG 파트너스의 대표다. 기타비상무이사직을 맡고 있던 민경민 이사와 VIG파트너스 소속 신재하 대표가 최근 퇴임했으며 대신 김종훈 이사가 등기임원으로 추가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서은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베니스 비엔날레, 30년만에 두발로 선 '곽훈'의 의미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글로벌 미술계가 화답한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국제갤러리 재무제표에 담긴 한국 미술의 흐름
- [한국 3대 화랑 경영분석 리포트]국제갤러리, 2세경영과 함께 자리잡은 두 개의 법인
- [Inside the Musical]<일 테노레> 연장공연으로 본 오디컴퍼니의 저력
- [아트오앤오 2024]"못 본 작가들인데…" 가나아트, 작품도 가격도 '신선'
- [Gallery Story]'침체기'에도 실적 올린 페이스 갤러리, 500억대 매출
- [갤러리 비즈니스 2.0]"부산 지역 젊은 작가, 글로벌 무대에 세운다"
- [People in Art]미술 '투자' 전문에서 미술 '구호' 전문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