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주식형, 삼성전자 늘리고 셀트리온 줄였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하나UBSIT코리아펀드 영향…헬스케어 섹터 전반적 감소
최필우 기자공개 2018-10-12 09:55:0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0일 11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설정된 섹터주식형펀드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들이 삼성전자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매집을 늘린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한 헬스케어 섹터 종목은 전반적으로 비중이 줄었다.10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섹터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편입비중은 3.13%포인트 증가해 16.82%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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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편입하고 있는 섹터주식형펀드는 기존 3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 '미래에셋소비성장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이 14% 비중으로 신규 편입하는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섹터주식형펀드 4개가 삼성전자에 새로 투자했다. 순자산 1182억원인 '하나UBS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은 편입 비중을 19.48%에서 20.13%로 0.65%포인트 늘렸다.
LG디스플레이 비중은 1.51%포인트 증가했다. 하나UBSIT코리아펀드가 편입비를 0.71%에서 2.98%로 2.28%포인트 늘린 게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이노텍(0.74%포인트), 삼성SDI(0.48%포인트) 등 IT 섹터 종목의 비중 증가가 두드러졌다. 세 종목을 모두 편입하고 있는 하나UBSIT코리아펀드에서 비중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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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소폭이 컸던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였다. 섹터주식형 내 셀트리온헬스케어 비중은 1.46%포인트 감소해 8.43%가 됐다.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주식]'(-1.18%포인트),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0.41%포인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0.41%포인트) 등 3개 펀드에서 비중이 감소했다.
TIGER 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는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펀드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에서 각각 0.85%포인트, 0.84%포인트 씩 비중이 줄었다.
이밖에 셀트리온(-1.08%포인트), 에이치엘비(-0.62%포인트), 바이로메드(-0.51%포인트) 등 헬스케어 섹터 종목 비중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 기업 회계기준 논란 여파로 헬스케어 섹터 종목 다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중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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