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올해 유가증권 IPO 1호 '드림텍' 삼성전자 협력사, 최대 시총 4840억…공모규모, 859억~1071억
신민규 기자공개 2018-10-12 16:46:56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0일 15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알려진 드림텍이 유가증권 상장 공모절차에 나섰다. 올해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은 기업 가운데 리츠를 제외하면 첫 유가증권 상장예정법인으로 흥행이 주목된다.드림텍은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1만3400~1만6700원)를 감안한 공모규모는 859억~1071억원이다. 할인율을 감안한 예상 시가총액(희석가능주식수 제외)은 3886억~4843억원 안팎이다.
공모를 통해 주요 주주인 ALLIEDUS LOGISTIC LIMITED와 아주좋은사모투자합자회사가 각각 150만9175주, 105만6423주씩 매각할 예정이다. 총 256만5598주로 전체 공모규모(641만3995주)의 40%에 해당된다. 두 주주는 구주매출 이후에도 일부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딜의 상장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올해 리츠(이리츠코크렙)를 제외하면 NH투자증권이 유가증권에 상장시키는 일반기업 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와 회계법인의 지정감사 탓에 다수 기업의 일정이 밀린 점을 감안하면 딜의 성사가 중요한 상황이다.
드림텍은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 제조업체다. 유니퀘스트가 2007년 90억 원을 투입해 지분을 사들였다. 올해 1분기말 유니퀘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드림텍 지분은 43.40%로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다. 공모가 밴드를 적용한 지분가치만 1459억~1819억원에 달한다. 유니퀘스트의 시가총액이 2400억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드림텍은 삼성전기 등 국내 굴지의 기업 20여곳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주가수익비율(PER) 19.3배를 적용했다. 할인전 시가총액 6579억원에 할인율을 16.63~33.11% 가량 적용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희석가능주식수 제외)은 최대 4883억원이다.
드림텍의 실적은 주력사업인 스마트폰 부품의 매출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2013년 당시에는 시장 호황으로 선전했으나 2014년과 2015년에는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2016년 이후부터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5월부터 삼성전자향 지문인식모듈 매출이 발생하는 등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다가 경쟁사들이 퇴출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연결 매출이 6794억원으로 2016년 대비 22% 가량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31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218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4억원, 174억원으로 각각 60%, 200% 이상 크게 성장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신규사업으로 준비 중인 OLED디스플레이 PBA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중이고 지문센서 모듈사업도 키워 매출을 다변화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IT 신사업의 경우 아직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지 않지만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드림텍은 미국기업과 함께 무선 바이오 센서패치와 웨어러블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부품 기업인 드림텍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어 기관 투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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