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 드림텍 회수 기대감 '솔솔' 지난해 'CB+구주' 300억 투자…공모가 기준 60% 이상 수익 기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8-07-31 08:04:3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30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의 피투자사인 드림텍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지난해 300억원을 베팅한 드림텍이 투자사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드림텍은 지난 2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2900만여주로 공모주 비중은 약 22.2%다.
공모주의 희망가액 밴드는 1만3400~1만6700원이다. 공모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886억~4843억원 가량이다.
아주IB투자가 운용하는 사모투자조합(PEF) '아주좋은사모투자 합자회사'는 지난해 드림텍에 300억원에 투자했다. 신규 발행된 전환사채(CB) 150억원과 구주를 인수하는 구조였다.
당시 CB의 전환가액은 5만3671원이었으나 발행 이후 액면분할이 이뤄지면서 1만734원으로 낮아졌다.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50~6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단가다.
아주IB투자는 드림텍의 실적이 탄탄하기 때문에 공모 흥행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텍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794억원, 영업이익 406억원, 당기순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가량 성장했으며, 올해 예상 실적도 지난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IB투자는 공모에서 성과가 좋지 않더라도 전환가격 조정(리픽싱)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짰다. 상장시 공모 가격의 90%가 전환가격보다 더 낮을 경우 전환가는 공모가의 90%로 낮춰진다.
업계 관계자는 "드림텍은 모회사인 유니퀘스트의 경영 능력이 돋보이는 업체"라며 "휴대폰 부품 외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드림텍은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을 근간으로 지문인식 센서 모듈, 자동차 LED 모듈, 사물인터넷 센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의 침체에도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매출액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IT와의 융복합 사업을 겨냥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다.
드림텍은 2013년에도 IPO를 시도했으나 내부사정으로 계획을 철회했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단독 선정하고 IPO를 재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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