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젬, 주요 매출처 '터키' 위기…대안 제시할까 매출 비중 20%, 올해 대규모 입찰 없어…단기 실적 위축 전망
피혜림 기자공개 2018-10-18 15:08:5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7일 13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알젬이 내달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해 왔던 터키의 경제위기가 투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디알젬이 매년 꾸준히 참여했던 터키 대규모 입찰이 올해는 예정돼 있지 않다. 관련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일 디알젬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내달 5일과 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000원~7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 금액은 75억원~105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 업무를 맡았다.
공모를 앞두고 터키 등 해외 매출처 중 일부가 경제위기에 처해 실적 변동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디알젬의 지난해 매출은 493억원이었다. 이중 343억원 정도가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나왔다.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터키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핵심 거점이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100억원 가량이 터키에서 발생했다. 디알젬은 2016년 터키 보건성에서 1028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받는 등 터키를 통해 대형 수주를 이어왔다.
실제로 올 하반기 디알젬의 터키 관련 매출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부터 매년 참여했던 터키 대규모 입찰이 올해는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키 터키 실적의 경우 하반기에 입찰 및 납품완료가 이뤄지는 탓에 특히 올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회사 측은 터키 발주물량이 감소해도 실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터키 매출의 경우 단기적 수주를 통해 실적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터키 거래 물량만큼 다른 곳에 납품할 수 없는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과거에도 터키가 회사 실적에서 실질적으로 차지하는 영향력은 적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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