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 中 웨이하이강과 제품공급 업무협약 체결 2019년 3300억·2020년 5000억 물품 독점공급
정강훈 기자공개 2018-10-25 14:53:4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5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8년 화장품 사업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글로본이 중국 산동웨이하이강국제무역유한공사(이하 웨이하이강)와 제품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웨이하이강은 글로본 브랜드와 한국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 및 미용기기 등을 포함해 웨이하이강에서 취급하는 모든 불품을 글로본에서만 공급받게 된다. 거래 규모는 2019년 20억위안(한화 약 3300억원), 2020년 30억위안(한화 약 5000억원)이다.
웨이하이강의 천웨이 대표 및 10여명의 임직원들은 10월 23일부터 3일간 글로본 본사를 방문해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살펴봤다. 웨이하이강은 글로본이 보유한 화장품 기획·마케팅·제조 능력 및 화장품 유통사업에 대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이번에 대규모의 제품 공급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
글로본 관계자는 "글로본과 웨이하이강 양사는 업무협약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웨이하이강은 한국 물품에 대한 독점수권서를 글로본에 제공한다"며 "웨이하이강은 첫 발주서를 글로본에 11월 중순까지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기업 웨이하이강 그룹의 100% 자회사인 웨이하이강은 2008년 7월에 자본금 1억위안으로 설립됐다. 웨이하이강의 물류단지는 역, 창고, 유통, 화물 포워딩 및 운송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총 투자규모는 17억위안(한화 약 2780억원)이다. 면적은 95만3800㎡(약 29만평)로 중국에서 가장 큰 국영 물류단지다.
웨이하이강집단유한공사의 왕쇼우둥 부총경리는 "중국 웨이하이강 그룹은 웨이하이에 소재한 중국 국영기업으로 1984년 창립됐다"며 "웨이하이의 최대 해운물류인 웨이하이중다항운 및 웨이하이강무역유한공사 등 22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2016년 기준 매출액은 37억위안(한화 약 662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