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물량 20% 줄여 상장 강행 밴드 하단 밑으로 공모가 결정…아시아나, 구주매출 231억원 그쳐
심아란 기자공개 2018-11-14 15:00:54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3일 18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IDT 역시 공모주 시장 침체의 후폭풍에 직격탄을 맞았다.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에도 못 미치는 1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단 공모 물량을 20% 줄인 상태에서 상장을 강행하기로 했다. 그만큼 모회사 아시아나항공의 구주매출 금액도 줄어들 전망이다.아시아나IDT는 7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PO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당초 계획했던 공모 물량은 330만주로 기관투자자 몫으로 배정된 물량은 198만주였다. 그러나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공모 물량을 264만주로 줄였다. 기관투자자 몫은 158만4000주로 축소됐다.
수요예측에는 319개 기관이 참여해 7.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73%%에 달하는 234개의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 최하단인 1만 9300원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최상단인 2만 41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시한 기관은 3곳에 불과했다. 결국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 9300원~2만 4100원) 최하단에도 못 미치는 1만 5000원에 결정됐다.
아시아나IDT는 기관투심이 얼어 붙은 점을 감안해 수요예측 첫날까지 30여곳의 기관을 방문해 NDR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기관들은 수요예측 마감 직전까지 주문을 넣고 취소하기를 반복하면서 공모 분위기를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가가 밴드 하단을 하회하면서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개선 효과도 미미할 전망이다. 구주매출 주식수 역시 220만주에서 154만주로 조정됐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이 확보하는 자금은 당초 계획했던 425억원에서 줄어든 231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아시아나IDT는 14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친 후 이달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IPO 딜은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 아시아나IDT는 KB증권에 당초 150bp의 인수 수수료율을 약속했으나 수요예측 이후 300bp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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