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명동 센트럴빌딩 우협 기간 연장 제이알운용과 협상 지연…예상 거래금액 1280억, IRR 3%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15 13:50: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4일 17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매물로 내놓은 '명동 센트럴빌딩'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인수자로 낙점받은 KB자산운용과 협상이 길어지면서 우선협상 기간이 연말께로 연장됐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명동 센트럴빌딩 인수 우선협상자인 KB자산운용과의 협의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추가로 부여된 기간은 한달여로 알려졌다. 당초 우선협상 기한은 오늘(14일)까지 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KB자산운용과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며 "연내엔 합의점을 도출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당초 리츠 지분을 양수하는 방식으로 임차인인 스카이파크호텔에 해당 빌딩을 매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거래 세부조건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인 끝에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제이알투자운용은 외부에서 매수인을 물색했고, KB자산운용을 인수자로 낙점했다.
이번 거래 금액은 앞서 스카이파크호텔이 제시한 가격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거래금액은 1280억원 수준이다. 이정도 수준에서 매각가가 결정되면 제이알투자운용은 명동 센트럴빌딩 거래를 통해 200억원 안팎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제이알제8호'를 통해 명동 센트럴빌딩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1085억원이었다. 연환산 수익률(IRR)을 기준으로 보면 제이알제8호의 경우 3% 가량 될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 센트럴빌딩은 숙박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306실, 연면적 1만 9433.8㎡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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