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부동산신탁, 부산 우암동 임대사업 '속도' 주택도기금 655억 포함 836억 증자 예정…아파트 매입대금 활용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26 09:24: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3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보부동산신탁이 추진 중인 부산 우암동 임대주택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개발사업의 시행을 맡은 리츠가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 조만간 부동산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리츠는 에쿼티(equity)와 론(loan), 임대보증금 등으로 사업비를 마련할 예정이다.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리츠 '생보우암뉴스테이'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주택기금 신청 안건을 의결했다. 주택기금 규모는 655억원이다. 해당 자금은 증자 방식으로 리츠에 출자하게 된다. 주택기금 출자 주체는 '뉴스테이허브제1호'다.
뉴스테이허브제1호는 우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임대수익을 통해 보장받는 연환산수익률(IRR)은 4.2% 수준이다. 이외에 진흥기업을 비롯한 민간 사업자도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의 출자금액은 총 280억원이다. 예정 배당액은 IRR 12% 선이다.
생보우암뉴스테이는 증자를 통해 총 83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임대사업을 펼칠 아파트 매입대금을 치르는데 활용된다. 생보우암뉴스테이는 부산시 남구 우암동 189번지 일대에 조성 주인 우암 제1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의 일반 분양분을 준공전 선매입 형태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총 2462가구 중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1661가구가 매입 대상이다.
부동산 총 매입가는 4489억원 수준이다. 출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부족분은 금융권 차입(1645억원)과 기금대출(2001억원), 임대보증금(1057억원)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생보우암뉴스테이는 임대기간 종료 후 일반 분양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을 통해 거둬들일 예상 분양매출은 5740억원 수준이다. 이를 토대로 보면 예상 손익은 125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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