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헤지펀드 진출…첫 펀드 '글로벌 멀티' 해외주식·상품·채권 분산투자…연 10% 절대수익 목표
최은진 기자공개 2018-11-29 08:40:5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7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첫번째 상품은 글로벌 자산을 대상으로 삼은 멀티전략이다. 주식, 상품, 채권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분산투자해 연 10% 가량의 절대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운용은 'NH-Amundi 글로벌 멀티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PBS)와 판매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펀드 초기 설정금액은 105억원이다. 약 30억원은 PBS인 한국증권이 시딩투자했고, 나머지는 NH-아문디운용 계열사 고유자금이다.
이 상품은 NH-아문디운용이 내놓은 첫 헤지펀드다.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25조원 규모로 커진데다 절대수익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하반기들어 매니저 발굴에 나서고 조직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헤지펀드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첫 헤지펀드는 멀티전략 상품이다. 다양한 투자자산과 전략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다. 펀드명답게 해외자산에 집중 투자한다. 주로 해외주식, 상품, 채권이 투자대상이다. 투자비중은 주식과 상품에 각각 30% 가량 투자하고, 장기채와 단기채에 나머지 30%, 10%를 투자한다.
해외주식은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롱숏전략을 구사한다. 글로벌 매크로 분석을 기본으로 삼고 기술적 분석, AI(패턴분석) 기법 등을 추가로 활용해 투자자산을 선별할 계획이다. 상품자산은 오일, 구리, 금 등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시장급락 등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롱 감마(Long gamma) 전략을 활용한다. 롱 감마전략은 변동성을 매수한다는 의미로, 옵션이나 빅스(VIX)지수를 매매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이 펀드는 레버리지를 약 200%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10%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펀드 운용은 최근 영입한 강충모 헤지펀드 운용팀장이 맡았다. 강 팀장은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 출신으로 단일펀드로는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NH앱솔루트리턴1호'의 국내 주식 롱숏을 담당한 바 있다.
NH-아문디운용은 당분간 헤지펀드의 트랙레코드를 쌓는데 전념하겠다는 목표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이 잘 안착하고 성과가 검증된 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첫 펀드가 시장에 잘 안착했다고 판단된 후 두번째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두번째 상품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주요투자 대상으로 삼은 멀티전략 펀드를 구상 중이다.
NH-아문디운용 관계자는 "첫 헤지펀드로 글로벌 자산을 중심으로 삼은 멀티전략을 들고 시장에 진출했다"며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목표로 삼은 전략이 잘 안착될 때까지 당분간 트랙레코드 쌓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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