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이트운용, 충정타워 매각 추진 인수자 신용보증기금, 거래금액 59억…지이프리미어 제1호 청산 일환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07 12:52: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5일 16: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투자운용(옛 GE자산관리 코리아)이 8년만에 서울 충정타워를 처분한다.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투자운용은 최근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이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충정타워 일부(3층)를 매각한다. 인수자는 신용보증기금이다. 거래금액은 59억원이다.
코레이트투자운용이 충정타워에 대한 부분 소유권을 처분한 것은 기업구조조정 리츠인 '지이프리미어 제1호' 청산의 일환이다. 코레이트투자운용은 2010년 6월 KT가 소유하고 있던 오피스 빌딩 7개를 매입 및 운영·처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이프리미어 제1호를 설립했다. 당시 동아타워 3층과 4층을 비롯해 서울 숭인동 숭인사옥, 서울 서대문 충정타워 4개 층, 경기 의왕시 의왕사옥 등 총 7개의 오피스 빌딩을 매입했다.
코레이트투자운용은 지난해부터 지이프리미어 제1호의 청산을 위해 부동산 처분에 나섰다. 지난 5월 동아타워에 대한 부분 소유권을 매각하면서 충정타워만 유일하게 남아있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 되고 남은 충정타워 3개 층도 조간만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이프리미어 제1호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차원으로 내달 중순께 거래가 종결될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출자 비율대로 주주들에게 배당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이프리미어 제1호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건설근로자공제조합(25%), 전문건설공제조합(19.23%), 한국증권금융(17.50%), 농협협동조합중앙회(13.46%), KT(5.77%) 등이다.
코레이트투자운용은 리츠 설립 및 운용을 담당하는 자산관리회사(AMC)다. 전신은 GE자산관리 코리아다. 2014년 한국토지신탁이 리츠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GE자산관리 코리아 지분 100%를 사들이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국토지신탁에 편입된 이후 사명도 GE자사관리코리아에서 코레이트투자운용으로 변경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그룹 황태자로 키울까…우리지주 '추가출자' 불가피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진옥동 회장, 글로벌·자본시장 '톱 레벨' 기반 구축 경과는
- [라인야후 탈네이버 논란]주인 바뀐 라인넥스트, 블록체인 사업 추진 '오히려 좋아'
- [보험사 지급여력 돋보기]DB손보, 줄어든 '보험위험'에 버퍼 확보
- AI 외치는 삼성, 자신감·위기감 '공존'
- 시큐센, 1분기 매출 41억·영업손실 13억
- 콤텍시스템, 1분기 적자폭 감소 "AI 공격 투자"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파운트 투자자 엑시트 플랜, 매각으로 귀결될까
- [ETF 위클리]게임 대세…'타임폴리오 K컬쳐 액티브' 성과 눈길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주식매수청구권 노린 토러스운용, 셀트리온 합병 '반대'
- 코람코운용, 페블스톤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 '승소'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S운용, '주주가치 제고' 소신있는 반대표 행사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UBS 뗀 하나운용, 보수적 기조 속 '반대'에 인색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