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자산신탁, '운용+증권+저축은행' 연합군 부동산신탁사 출사표…구중목 대표·SK증권·트리니티운용·강원저축은행 등 참여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12 08:41:2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1일 10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른자산신탁이 부동산신탁 신규 인가 쟁탈전에 참가한 가운데 운용사와 증권사·저축은행 위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일반 기업이 부동산신탁과 시너지를 내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포함시키지 않았다. 초기 자본금으로 150억원을 투입한 후 본격적으로 출항하면 증자에 나설 방침이다.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부동산신탁 신규 인가에 서류를 제출한 바른자산신탁의 주요 주주로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개인은 구중목 바른자산운용 대표다. 그는 지분 10% 이상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SK증권도 1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다.
바른자산운용도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지만 지분율이 10%를 넘지는 않는다. 바른자산운용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근무하는 특수관계사이다 보니 주요 주주로 기재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바른자산신탁의 지분 10% 미만을 확보한 다른 주주로는 트리니티자산운용이 있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강상욱 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2012년 알데바란투자자문을 인수하며 설립한 트리니티투자자문이 모태다. 2016년 2월 정진근 씨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그는 대신경제연구소와 동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을 거쳤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의 경영은 2대주주인 한병기 대표가 맡고 있다.
바른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는 부동산 투자에 강점이 있고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주식에 밝다"며 "각 분야의 시너지를 위해 주주로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도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강원저축은행, 신안저축은행, 부림저축은행이 10% 미만의 지분을 확보한다. 저축은행 역시 증권사와 생보사처럼 부동산담보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해 건설·부동산업계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편이다. 부동산신탁사와 개발사업 등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 국내 공제회 한 곳이 소수 지분을 출자하기로 했다. 일반 기업은 주주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부동산신탁업 특성 상 타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과의 접점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바른자산신탁은 초기 자본금을 150억원으로 설정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규 인가를 받은 뒤 1~2년 후 증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영진을 비롯한 임원 구성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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