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웰트' 스마일게이트 등 24억 투자 유치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마트 벨트, 한화투자·인라이트벤처스 등도 투자
신상윤 기자공개 2018-12-17 07:28:33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4일 16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 벨트를 제조하는 스타트업 웰트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24억원을 투자받았다. 웰트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 초 CES에 출시할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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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트는 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출발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타트업이다. 의사 출신 강성지(사진) 대표가 지난 2016년 7월 창업했다. 강 대표는 의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헬스케어 웨어러블인 스마트 벨트를 개발했다. 이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씨랩(C-Lab)에서의 창업으로 이어졌고, 현재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스마트 벨트인 '웰트'는 낙상예측이나 허리둘레, 걸음 수 등을 감지한다. 측정된 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웰트와 애플리케이션은 착용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메시지 형태로 표시한다. 이를 통해 착용자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낙상예측 기능은 웰트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협업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착용자의 낙상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해 착용자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일부 웨어러블 기기가 낙상감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전에 이를 예측하는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웰트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웰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브랜드 디자인을 스마트 벨트인 웰트에 적용해 헬스케어 웨어러블을 넘어 패션 소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스마트 벨트인 웰트를 이용해 국내외 연구진이 헬스케어부문에 대한 연구 논문을 제출하는 등 학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투자받은 자금으로 더 나은 제품을 개발에 속도를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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