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신탁, 'K스퀘어빌딩' PF 리파이낸싱 추진 3월 준공 앞두고 담보대출 전환, 금리 4.2%→3.5% 낮출듯
이명관 기자공개 2019-01-10 11:17:1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9일 15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K스퀘어빌딩 개발 사업 리파이낸싱을 추진한다.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담보대출로 전환, 수익률 제고에 나섰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스퀘어빌딩 개발사업 주체인 리츠 '케이알제3호'는 최근 기존 PF 대출의 리파이낸싱에 돌입했다. 현재 대주단은 하나은행, 신한캐피탈, 국민은행 등으로 대출한도는 595억원으로 설정돼 있다. 이중 실제 인출액은 555억원이다. 만기는 오는 2020년 1월 28일까지다.
만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리파이낸싱에 나선 것은 금리를 낮춰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K스퀘어빌딩 준공을 앞두고 임대차 계약률이 기대수준 만큼 올랐다"며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확보된 만큼 기존 PF 대출을 담보대출로 전환해 금리를 낮춰 수익률을 제고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협의 중인 금융기관은 총 3곳이다. KEB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삼성생명 등이다. 리파이낸싱 규모는 현재 인출금액 기준 555억원이다. 접수된 LOI를 기준으로 보면 삼성생명이 금리 조건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이 제시한 금리 수준은 3.5% 선이다. 기존 금리보다 70bp 가량 낮은 수준이다. 연간 4억원가량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금융기관은 담보용 감정평가 등 관련자료를 검토 후 대출기관에 대한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대출약성 체결 예정 시점은 오는 2월이다. 이후 4월 말께 대출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를 내세워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앞서 강남구 소재 옛 YBM 보유 부지를 2017년 7월 매입했다. 이후 연면적 1만1121㎡ 규모의 상업용 빌딩인 K스퀘어 개발에 나섰다. 오는 3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임차인 모습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임대차 계약률은 8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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