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자이S&D', 500억원 증자 주주배정 자금 조달, 소형 사이즈 개발 사업 확대 포석
이명관 기자공개 2019-01-24 14:12:3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2일 18: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증자를 통해 재원 마련에 나섰다. 증자에는 최대주주인 GS건설을 비롯해 계열사인 GS네오텍이 참여한다. 모기업의 지원 속에 자이S&D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이S&D가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키로 했다. 증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추진된다. 주요 주주인 GS건설과 GS네오텍 등을 상대로 신주 724만7425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일은 내달 26일이다.
자이S&D의 최대주주는 GS건설로 지분 85.61%를 보유하고 있다. GS네오텍은 지분 13.49%를 들고 있다. 전체 500억원 중 지분율대로 GS건설은 428억원, GS네오텍은 67억원을 각각 출자하게 된다.
자이S&D의 이번 증자가 부동사 개발 사업 확대를 위한 차원이라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S&D는 부동산 운영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기업으로 이에 더해 디벨로퍼로서의 역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증자는 개발 사업 관련 투자확대를 위한 사업비 조달 차원"이라고 말했다.
자이S&D는 2000년 4월 ㈜이지빌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2016년 자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하고, 지난해 3월부터 자이S&D란 사명을 사용 중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지난해부터 자이S&D는 기존 부동산 운영 및 관리 실적에 더해 부동산 개발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다. 자이S&D는 GS건설의 소형 오피스텔 브랜드인 '자이엘라'를 그대로 사용키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사업 확대에 나선 상태"라며 "자이S&D는 소형 부지를 활용한 개발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자이S&D는 지난해 10월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 주거용 오피스텔인 '별내자이엘라' 개발사업에 나섰다. 별내자이엘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 동 총 296실 규모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usical Story]기업은행, <디어 에반 핸슨> 투자 나선 배경은
- [One Source Multi Use]다크호스 <선재 업고 튀어>의 '생명 연장'
- [One Source Multi Use]넥슨 사로잡은 <템빨>, 웹툰 넘어 게임으로
- 하이브-민희진 분쟁 장기전으로, 법정공방 쟁점은
- 미술시장 호황기의 시작점
- 라인게임즈, 슈퍼어썸 투자 '협업→혈맹'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빅히트뮤직, BTS 업고 하이브 캐시카우로
- [기업 & 아트]저변 넓힌 국내 클래식 음악...한화의 '힘'
- [게임사 캐시카우 포커스]컴투스 <서머너즈 워>, 다가올 10년 준비한다
- [클래식 뉴 웨이브]'클래식 아이돌' 조성진·임윤찬 신드롬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
- 코어운용 투자 클레어, 여전한 손실 리스크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