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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글라스, 코리아오토글라스 블록딜 성공 247억원 규모 지분 전량 매각...최종 경쟁률 4 대 1

전경진 기자공개 2019-01-29 10:01:1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09: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코리아오토글라스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최종 경쟁률은 4대1을 기록했다. 아사히글라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총 247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사히글라스는 전날 코리아오토글라스 보유 지분 10%(2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전날 종가(1만3700원) 기준에 10% 할인된 1만2330원으로 매도가 이뤄졌다. 최종 경쟁률은 4대 1로 준수했다는 평가다. 이번 블록딜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담당했다.

아사히글라스는 이번 블록딜로 총 247억원의 자금을 얻게 됐다. 또 코리아오토글라스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서 19년간 이어져온 KCC와의 사업 협력도 종료됐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2000년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 회사다. 주로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제조, 판매, 수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주요 매출처로 두고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다.

2018년 3분기말 기준 최대주주는 정몽익 회장으로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과 KCC(19.9%), 정상영 KCC 명예회장(4.65%), 세우실업(0.27 %) 등 특수관계자들의 지분율을 합산하면 50.07%로 과반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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