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018년 최고 PWM '서울파이낸스센터' Privilege강남·반포·대전센터 금상 영예…은행 2명·증권 1명, 최우수PB 선정
최필우 기자공개 2019-02-01 09:33:2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31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신한PWM(Private Wealth Management)중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곳은 서울파이낸스센터였다. Privilege 강남센터, 반포센터, 대전센터도 최상위권 성과를 올렸다. 최우수 PB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각각 2명, 1명씩 선정됐다.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신한PWM 컨퍼런스'를 열고 서울파이낸스센터에 대상격인 으뜸상을 시상했다. 신한PWM 컨퍼런스는 신한금융그룹 WM그룹이 1년 간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센터와 PB를 선정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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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 부문을 보면 서울파이낸스센터는 대상 격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PB센터 중 한곳이다. 지난 2002년 말 '신한PB 서울파이낸스센터'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17년째 고액자산가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복합점포 형태인 신한PWM센터가 출범하기 전부터 강북 지역 자산가들과 네트워크를 쌓아 온 덕분에 오랜 기간 알고지낸 고객이 많다.
센터 관리자산 규모는 2조5000억원 수준이다. 작년 한해 동안 약 3000억원을 늘리며 외형 성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증시 상황이 어려웠지만, 이에 맞춰 달러 투자상품과 부동산펀드 등으로 자산을 리밸런싱 한 게 고객 신뢰를 얻는 데 보탬이 됐다. 특히 소속 PB 전원이 고객을 찾아가는 외부 영업을 늘린 덕에 관리 자산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류상진 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내점이 줄어든 상황에서 발로 뛰는 영업을 한 덕분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Privilege 강남센터, 반포센터, 대전센터는 금상을 차지했다. Privilege 강남센터는 다른 PWM센터와 달리 자산규모 50억원 이상 자산가 만을 관리하는 곳이다. 관리자산 규모가 큰 만큼 성과 목표치가 높았지만, 지난해 고객수익률과 법인 영업 성과가 뛰어나 금상 수상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포센터는 소속 PB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금상 수상에 성공했다. 대전센터는 지방에 위치한 센터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금상을 수상했던 분당중앙센터는 이번에 은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면모를 자랑했다. 자산가 기반이 탄탄한 도곡센터와 대구센터도 은상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 기준 으뜸상을 수상했던 압구정중앙센터는 연간 기준으로 동상을 받았다. 부산센터와 태평로센터도 동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 소속 PB 개인수상 부문을 보면 정화삼 Privilege 강남센터 PB팀장(현 PWM대전센터장)과 반성섭 반포센터 PB팀장(현 충북영업부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이 최우수 PB를 의미하는 '챔프 PB'로 선정됐다. 정 팀장은 고객자산을 대폭 늘려 센터 수익에 대한 기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 팀장은 같은 센터 소속 PB를 이끄는 리더십이 탁월했다는 평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Privilege 강남센터 소속 정상규 PB팀장이 1등 PB에게 주어지는 으뜸상을 받았다. 정 팀장은 비상장기업을 발굴해 고객 자산을 투자하는 데 특화돼 있다. 지난해 타 영업점 대비 높은 고객 수익률을 달성한 덕분에 으뜸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보인다.
정상규 신한금융투자 PB팀장은 "국내외 비상장기업에 투자해 고수익을 실현한 게 수상 이유가 아닐까 싶다"며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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