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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미국특허 등록 2건 완료 황반변성 원인인 드루젠 치료방법 및 위치측정 방법 특허등록

조영갑 기자공개 2019-03-27 08:59:51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7일 08: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안과사업과 관련한 원천기술 두 건에 대한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27일 루트로닉에 따르면 드루젠 치료방법 및 치료 위치 측정방법에 관련된 기술 두 건이 미국 특허등록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드루젠(drusen)은 노화로 인해 안구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류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망막색소상피에 노폐물이 쌓이는 현상을 말한다. 드루젠이 많으면 세포가 변형되고, 실명을 부를 수 있는 연령관련황반변성(AMD)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에 특허등록이 결정된 드루젠 치료 방법은 드루젠의 위치를 고려해 치료영역을 설정한 후 에너지를 전달하여 드루젠을 치료하는 것이며, 치료 위치 측정 방법은 치료 후 그 위치를 디스플레이 상에 표시해 치료 부위를 알수 있게 함으로써 치료자의 판단을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루트로닉 측은 "이번 미국특허 등록승인으로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IP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면서 "기술의 보호 및 진입장벽을 높여 상당 기간에 걸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드루젠이 초래할 수 있는 AMD는 50세 이상 고령에서 중심시력을 이루는 황반 부위에 변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나이관련황반변성은 크게 드루젠과 색소이상, 지도모양위축이 나타나는 건성, 맥락막 신생혈관이 동반되는 습성으로 나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은 맥락막 신생혈관에 의한 삼출물, 부종, 출혈 등으로 인해 건성 나이관련황반변성보다 망막의 시세포의 위축과 퇴행이 급격한 것이 특징이다. 노란색 노폐물인 드루젠이 황반에 증가해 수십 년에 걸쳐 실명에 이르는 건성형이 90% 이상이고, 맥락막 신생 혈관의 출혈로 수개월 내에 실명할 수 있는 습성형의 경우는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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