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 '13년 동거' 박성호·이장원 결별 '박성호 단독대표' 체제 전환, 국내외 사업 총괄키로
방글아 기자공개 2019-07-10 19:31:4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0일 19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가 박성호 대표 원톱 체제로 전환한다. 이장원 대표가 사임하면서 설립 이래 13년 가까이 이어져 온 각자대표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SV인베스트먼트는 이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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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SV인베스트먼트에서 약 13년간 둥지를 틀었다. 박 대표와 서강대 동문으로 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에스알캐피탈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6년 박 대표가 SV인베스트먼트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 대표는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각자대표를 맡으면서 2017년 지배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2016년 말까지 SV인베스트먼트 주식 5만주(2.4%)를 쥐고 있던 이 대표는 2017년 3월 신주 발행에 참여해 지분율을 7.5%(17만주)까지 끌어 올렸다. 현재는 주식 170만주(6.4%)를 보유한 4대 주주로 올라 있다.
이 대표는 당분간 휴식기를 거친 뒤 독립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대표가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 중인 유일한 투자조합 'SV Gap-Coverage 펀드 2호'의 경우 사임서 제출 전 출자기관(LP)들과 논의를 통해 관련 불이익 부담을 덜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등이 LP로 참여한 681억원의 SV Gap-Coverage 펀드 2호는 투자 재원을 대부분 소진한 상태다.
이 대표 사임으로 박 대표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박 대표는 최근 수년간 중국에 머물며 잇따라 펀드를 결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국내 사업까지 맡게 된 박 대표는 책임 경영을 강화할 전망이다. 그는 지분 16.4%를 쥔 SV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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