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운용, 상수동 역세권 빌라 개발 '추진' 매입 후 민간임대주택 건립, 총사업기간 12년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9-07-31 08:34:21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0일 16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상수동에 소재한 빌라 개발에 나선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은 1인 가구 증가와 정부 정책 등에 발맞춰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역시 이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민간임대주택사업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빌라 개발 정지작업 나서
코람코자산운용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빌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빌라는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있는 역세권 공동주택이다. 1984년 6월 허가를 받았다. 그 후 이듬해 8월 준공해 34년이 지나 노후화됐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이며 15가구다.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동산 거래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을 인수한 후 도시형생활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임대주택으로 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 후에는 외부에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매각 시점은 2031년께로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코람코제95호의 존속기간을 설립 후 12년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존속기간 만료가 다가온다고 하더라도 미처분 자산이 남아있는 등의 사유가 있을 때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투자금 회수 시기가 변할 수 있다.
◇잇단 민간 임대주택 개발 주목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17층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신축하기로 하고, KEB하나은행 등의 투자를 받아 부동산펀드를 조성했다.
올해 첫 프로젝트도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이었다. 민간임대주택 2호 펀드인 '코람코 제86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 유한회사'를 통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일대의 부동산을 매입한 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3층~지상 12층의 도시형생활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만든다. 향후 8년간 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운용 뿐아니라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주거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역세권에 있는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정부 정책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세특례제한법상 부동산투자회사(리츠)나 부동산펀드 등에 적용되는 30%의 지방세 감면 혜택을 올해부터 3년 간 적용한다고 밝혔다. 운용사와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금 절감으로 더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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