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3년물 회사채 추진…KB증권 주관 내달 9일 수요예측, 800억 규모…2017년 이후 오버부킹
이지혜 기자공개 2019-08-27 15:14:36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6일 17: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라리스쉬핑이 이번에도 공모채 발행 대표주관사로 KB증권을 택했다. 이번 공모채는 사상 처음으로 3년물을 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KB증권과 합을 맞춘 이래 수요예측 오버부킹을 이어온 만큼 다시 한 번 KB증권을 신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폴라리스쉬핑이 내달 9일 8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구조는 1년물 200억원, 2년물 400억원, 3년물 200억원이다. 증권신고서는 다음 주에 발행하기로 했다.
|
KB증권이 이번 공모채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다시 한 번 낙점됐다. 폴라리스쉬핑은 당초 다른 증권사에서도 제안서를 받으며 신중을 기했지만 결국 KB증권을 택했다.
KB증권은 2017년 5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 폴라리스쉬핑의 공모채 발행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그간 폴라리스쉬핑은 신용등급이 BBB+로 비교적 낮은데도 매번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진행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는 모집금액의 2배가 넘는 1570억원의 자금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KB증권이 여러 차례 폴라리스쉬핑 공모채 발행을 주관하면서 회사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덕분"이라며 "폴라리스쉬핑이 3년물에 도전하는 만큼 그동안 신뢰했던 증권사를 다시 한 번 기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더테크놀로지, 전략 수집 RPG '리버스 삼국' 출시
- [ICTK road to IPO]빅테크 고객사들이 상장 청원한 사연은
- '무차입' 씨피시스템, 상장으로 퀀텀점프 노린다
- 금양인터, 미국 프리미엄 와인 '벨라 오크스' 출시
- [ICTK raod to IPO]2년 뒤 매출 300억, 근거는 '글로벌 빅테크'
- [Company & IB]키움증권, 'AAA' KT&G 사로잡은 비결은
- 'BNCT로 항암 타깃' 다원메닥스, 코스닥 예심 청구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아이크래프트, 박우진 회장 잦은 하산에 빛바랜 주가
- [이통3사 AI 매치업]사물인터넷 회선 경쟁, AIoT 분야로 확전
- [컨콜 Q&A 리뷰]리스크관리와 주주환원책에 이슈 집중된 KB금융 IR
이지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하이브, '민희진 없는' 어도어 경쟁력 입증할까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매출 1위에도 영업이익 급감 이유는
- 장윤중 카카오엔터 대표, 빌보드와 글로벌 공략 '속도'
- [뮤지컬 제작사 열전]제작사 빅5, 시장 확대에 '함박웃음'…외형 '껑충'
- SM, 카카오 '콘텐츠 비욘드 콘텐츠' 동참…청사진은
- [Inside the Musical]쇼노트의 실험 <그레이트 코멧>, 무대와 객석 허물다
- 하이브, UMG와 10년 독점계약...경제적 효과는
- 지난해 BTS 일부 멤버 재계약 금액, 500억대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