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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바통 이어받을 운용사는 [9부능선 KIF 2기]③스톤브릿지, 우아한형제들·펄어비스 잭팟…SV인베·KB인베 등도 거론

이윤재 기자공개 2019-12-16 08:24:36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3일 10: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IT펀드(KIF) 2기 자조합 일부가 높은 수익률로 청산하면서 남은 운용사 성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다수 잭팟 포트폴리오를 담고 있어 역대급 청산 수익률이 거론된다. SV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도 준수한 투자 성과가 기대되는 곳들이다.

KIF 2기 자조합 19개 중에서 현재 청산을 완료한 건 7곳이다. 나머지 12개 자조합들이 운용 중이며 이중에서 상당 수는 청산작업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청산을 마친 7개 자조합들은 평균 투자자본수익률(ROI)이 83.27%로 우수한 운용성과를 냈다.

차기 우수 성과를 낼 곳으로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유력 거론된다. 지난 2010년 SK플래닛(20.8%), 카카오(7.42%), 인터파크홀딩스(7.42%) 등을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로 확보해 약정총액 337억원 규모 '2010 KIF-스톤브릿지 IT전문투자조합'을 만들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 펀드로 우아한형제들, 펄어비스, 나우게임즈, 아이디인큐, 레이크머티리얼즈, 웰랑, 에치에프알, 파이브락스, 이루자, 포플랫, 와이더플래닛, 생각제곱, 조이 등을 담았다.

이미 일부 포트폴리오 회수 성과는 A급에 준한다. 우아한형제들은 투자원금대비 10배, 펄어비스는 6배가 넘는 회수수익을 거머쥐었다. 상당 수 포트폴리오에 대한 회수작업이 끝났고 에치에프알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치에프알도 현재 주가 기준으로 투자원금대비 4~5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SV인베스트먼트도 기대를 모은다. 하나금융투자, 기업은행 등을 민간 LP로 확보해 약정총액 255억원짜리 '2011 KIF-SV IT전문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티플러스, 투바앤, 지케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엔지스테크널러지, 씨엔티테크 등이다.

이중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투자원금대비 멀티플 40배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줬다.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엔지스테크널러지도 코스닥 상장 이후에 4배에 달하는 회수수익을 올렸다.

KB인베스트먼트도 준수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KIF로부터 출자받은 170억원에 민간 LP모집 없이 자체적으로 130억원을 매칭해 300억원 규모로 '2011 KIF-KB IT전문투자조합'을 조성했다.

투자포트폴리오로는 천랩, 아이스크림에듀, 틸론, 네온포토닉스, 오피트, 이즈미디어, 동운아나텍, 리드, 에이프로, 아이티엔티, 에이아이디, 힘스 등이 담겼다. 일부는 투자금회수가 이뤄졌고 현재 천랩 등은 코스닥 기업공개를 진행 중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펀드가 현재로서 성과가 미진하더라도 포트폴리오 회수시점에 따라 전체 수익률이 갈리는 경우가 많아 청산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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