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코스닥 해외게임사 열전]미투젠, 미투온과 글로벌 게임사 ‘M&A’ 전선 구축②시너지 효과 극대화 집중, 손창욱·최원석·라우호밍 등 이사회 겸직

신상윤 기자공개 2020-02-10 08:17:17

[편집자주]

해외 게임사들이 한국 자본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이들은 국내 게임사간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해외 게임사들의 현황과 전략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6: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 게임사 '미투젠과기유한공사(미투젠)'가 한국 자본시장 입성을 준비하는 배경 중 하나는 캐주얼게임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아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매출의 50% 이상이 북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다변화를 노린다는 분석이다. 모회사 미투온이 홍콩 증시 입성을 추진하다 코스닥 시장으로 선회했던 경험을 바탕 삼아 미투젠 역시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투젠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50.1%를 가진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이다. 2010년 설립된 미투온은 미투젠과 유사한 소셜카지노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은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북미 등 시장 규모가 큰 지역으로의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투온이 북미 시장에서 선전하는 미투젠에 관심을 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당초 미투온은 홍콩 증시에 입성해 글로벌 진출을 노렸다. 다만 미투온의 홍콩 증시 입성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해외 SPC 설립 요구 등의 문제로 미투온은 2016년 코스닥 시장으로 선회했다.

대신 미투젠을 인수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쪽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투온은 한 차례 기업공개(IPO) 실패를 딛고 코스닥에 안착했던 것처럼 미투젠의 상장도 제반 여건을 충분히 갖춰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에 강점을 둔 미투온과 북미 시장에 강점을 둔 미투젠 간 연계를 통해 글로벌 캐주얼게임 및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에서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투온의 주 매출은 '풀 하우스 카지노(Full House Casino)'와 소셜포커게임 '풀팟 포커(Fulpot Poker)' 등이다. 설립 첫해 풀팟 포커를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한 미투온은 2015년 2월 풀 하우스 카지노를 발표하며 전선을 구축했다. 창업자 손창욱 대표이사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넥슨과 프리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다.

손 대표이사가 창업한 미투온은 2011년 홍콩의 게임 퍼블리싱 업체 '메모리키(Memoriki)'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며 해외 진출의 물꼬도 텄다. 이듬해 미투온은 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이었던 메모리키를 역인수했다. 현재는 '미투온→메모리키홀딩스 리미티드→메모리키 리미티드→메모리키차이나 리미티드'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손 대표이사는 미투젠을 인수한 뒤 이사회에도 적극 관여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 전반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최원석 미투온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미투젠의 이사로 참여하는 중이다. 라우호밍(LAU Ho Ming) 미투온 마케팅총괄이사는 미투젠 공동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특히 라우호밍 이사는 미투젠이 초기에 투자받았다가 역으로 인수했던 메모리키에서 초기부터 근무했던 경험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투온은 올해 성공적으로 미투젠을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면 확보된 공모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를 인수합병(M&A) 하는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투젠은 당초 예상했던 404억원에 달하는 공모 금액 가운데 240억원 이상을 신규 게임사 인수에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