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기술평가 최고등급 'AA' 확보 지난해 12월 획득, AI·빅데이터 기술 인정
이경주 기자공개 2020-03-05 14:06:19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4일 07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솔트룩스가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업계 최고 수준 등급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례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실적보다는 제품이나 기술이 투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데,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셈이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솔트룩스는 지난해 12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평가등급 AA와 A를 받았다.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관련 기술을 평가받았다. 각각 △심층 신경망과 지식그래프를 융합한 앙상블 대화형 인공지능(AI) △대규모 데이터와 인지모델 기반의 증감분석(빅데이터)으로 이름 붙여진 기술이다.
AA등급은 최고 수준으로, 기존에 이 같은 등급을 받는 업체들이 드물다. 기술특례 상장을 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마지노선(A와 BBB 이상)을 한 두 단계 웃도는 등급이다. 그만큼 솔트룩스 기술이 유망하다는 뜻이다.
덕분에 솔트룩스는 즉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달 28일 코스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예비심사가 통과할 경우 이르면 올 상반기 안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2000년 설립된 자연어처리 전문기업 시스메타의 바뀐 사명이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이경일 사장이다. 2018년 말 기준 15.47%를 보유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빅오'와 AI 통합플랫폼 '아담'을 기반으로 기업에 고객센터 구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솔트룩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AI고객센터는 AI가 1000명의 상담원 전화를 동시에 들으며 상담원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준다.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최대 경쟁력이다. 118건의 기술 특허출원(PCT 포함)과 61건의 등록특허, 145건의 등록 소프트웨어 보유하고 있다.
국내 내로라 하는 대기업이 고객사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뿐 아니라 행자부, 국토부 등의 공공기관,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의 금융기관에까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ANA항공, 미즈호은행 등 해외로도 공급처를 넓혀가는 중이다.
실적도 고공성장 중이다. 2018년 매출은 158억원, 영업이익 2억원이다. 2016년(99억원)에 비해 매출이 56% 가량 늘었다. 솔트룩스는 기술특례를 택했기 때문에 미래추정수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밸류)를 산정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 한 후 처음으로 진행한 산업현장 방문 기업으로 지목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정 국무총리는 올 1월 29일 서울 강남구 솔트룩스를 본사를 방문했다. 문재인 정부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데이터·AI 산업에 솔트룩스가 부합한다고 판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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