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코로나19 영향 금거래 32배 급증 아이티센 계열사, 올해 1분기 2만3274건 기록…경기 부양책 힘입어 급값 상승
신상윤 기자공개 2020-04-08 10:04:31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8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은 8일 계열사 한국금거래소의 거래량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금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금 1돈(3.75g) 매입가는 지난 7일 연중 최고가를 갱신한 23만6000원을 기록했다. 1분기 누적 매입 건수는 2만3274건, 금 매입량은 2톤(t)을 넘었다. 전년 동기 732건이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32배가량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투자자들의 경기 침체 우려 속 대거 현금 확보에 나서며 금값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반등했다.
최근 금 국제가격은 온스당 1660달러를 넘었다. 연초 1550달러대를 시작으로 17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완만한 등락을 보인다. 특히 상승 기조가 유지되면서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시장에 금 매물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의 감소 등 감염 확산세가 진정될 기대감에 미국 증시도 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금값의 동반 상승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삼성 vs SK 메모리 투자 전략] '메모리 경쟁력 높여라' 차세대 메모리 개발 사활
- '침묵 길어진' 이재용 회장, 최후진술에 쏠린 눈
- [2024 이사회 평가]풍산, 평가개선 미흡 불구 승계플랜·견제기능 '고평가'
- [2024 이사회 평가]주력사업 부진한 HS효성첨단소재, 독립성·다양성 개선 시급
- [2024 이사회 평가]경영성과 고득점 에스엘, 대표이사 의장 겸직 '옥에티'
- [2024 이사회 평가]효성티앤씨, 영업이익 개선에도 아쉬운 '경영성과'
- '노랑통닭 운영' 노랑푸드 매각 착수, 삼정KPMG 맞손
- [달바글로벌은 지금]유가증권시장 향하는 뷰티기업, 에이피알 '판박이' 전략
- 삼성·키움까지…증권사 VC 협회 릴레이 가입 '왜'
- 코스포, 일본 진출 조력자로…현지 답사 첫 진행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