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 강진모 이사회의장 체제로 '개편' 주요 계열사 집행임원체제 전환, 책임경영 및 주주이익 극대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0-03-27 16:32:39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16: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그룹이 집행임원제를 도입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각 계열사 이사회 의장에 올라 책임 경영에 나선다.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은 27일 자사 주주총회를 끝으로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주주총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집행임원체제로 개편했다.
급변하는 ICT사업 트랜드와 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또 그룹 내 내부통제와 투명성을 강화해 책임 경영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모두 이뤄내는 데 목적이 있다.
법인별로는 △아이티센 이세희 대표집행임원 △콤텍시스템 권창완 대표집행임원 △굿센 박연정·김명준 대표집행임원 등이 선임됐다. 강 회장은 각 회사 이사회 의장에 선임돼 책임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강 회장은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 한국금거래소 등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주도했다. 그 결과 아이티센그룹 매출은 2016년 2737억원에서 지난해 1조5424억원으로 56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도 흑자전환한 241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대내외적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그룹의 모회사 역할을 하는 아이티센은 집행임원체제와 함께 감사위원회 제도를 적용해 투명 경영에도 나설 예정이다. 감사위원회에는 김대영 변호사와 김우주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문대우 참회계법인 회계사 등 3인이 선임됐다.
강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둔화 및 ICT사업 경쟁 심화로 올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사 내 주요 계열사의 집행임원체제 개편으로 경영전반의 효율성 극대화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이사회 의장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
- [DB금투 밸류업 점검]"PIB로 '투자 플랫폼' 기업 도약한다"
- 한컴이노스트림, '도장 인식 시스템' 특허 취득
- [클라우드 키플레이어 MSP 점검] '신생'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우선 과제 '포트폴리오 강화'
- [저축은행 예보한도 상향 여파]예보료율 인상 따른 비용 부담 확대 '우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