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600억 회사채 앞두고 등급전망 '긍정적' 호재 영업수익성·현금창출력 개선…금리 1%대 가능할까
오찬미 기자공개 2020-05-08 15:23:35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7일 16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일유업이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탄탄해진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꿔 달면서 수요예측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A급 기업들의 발행이 서서히 재개되는 모양새다. 매일유업의 안정적인 사업 실적이 투심을 붙잡는 매력으로 부각할 전망이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이달 3년 만기 공모 회사채 600억원 발행에 나선다. KB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매일유업은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을 통해 우수한 유동성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말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848억원이다. 이 가운데 1년 내 만기도래하는 단기성차입금 비중은 절반 정도다. 하지만 꾸준히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지난해 말 현금성자산 규모가 1043억원으로 증가했다. 리스회계기준 변경으로 169억원이 부채로 계상됐지만 수익성 개선으로 484억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덕분에 차입금의존도는 2018년 15.3%에서 지난해 12.6%로 감소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매일유업의 신용등급 A+에 긍정적 전망을 달아 상향 가능성을 높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A급 기업의 경우에는 실적을 보고 선별적 투자를 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긍정적으로 등급전망을 바꿔 단 매일유업이 돋보이는 배경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금리를 1%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물량은 300억원에 달한다. 오는 7월 2일이 채권 만기로 금리는 2.579%에 책정됐다. 7일 기준 A+등급의 회사채 3년물 금리는 1.87%에 형성되고 있다. 이달 발행시 금리를 1%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유업은 2017년 5월 매일홀딩스에서 유제품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됐다. 2019년기준 매일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31.1%다.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감안하면 지분율은 57.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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