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컴투스, 1분기 IR서 4월 실적 강조한 사연 비수기·코로나로 부진…2분기 역대급 성과 기대

원충희 기자공개 2020-05-14 08:00:11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3일 15: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투스는 1분기 실적발표(IR)에서 정작 2분기에 속하는 4월 실적이 더 주목을 받았다. 1분기는 게임사이클 상 비수기인데다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오히려 사태가 본격화 된 2분기에 역대급 실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13일 열린 컴투스의 1분기 IR 컨퍼런스 콜에선 유독 4월 실적을 강조됐다. '역대급', '사상최대'란 표현을 쓸 정도였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1분기 오프라인 프로모션 취소 등의 악재에도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는 6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신규 캐릭터 추가와 대규모 업데이트는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글로벌 신규유저 유입 및 기존 유저의 복귀로 리텐션을 확보했다.

김동수 IR실장(이사)은 "서머너즈워는 4월부터 진행된 6주년 기념 이벤트 패키지 판매로 세계 이용자들에 대한 특허권을 재확인했다"며 "월간사용자는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4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야구라인업도 프로야구 개막연기 악재를 맞았지만 약 100억원 매출을 거둬 월 매출 최대치를 경신했다. 향후 코로나 사태 안정화로 야구시즌이 다시 열리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용국 경영관리총괄 부사장(CFO)은 "1분기 매출이 상대적 저조한데 게임운영 사이클상 준비하는 기간인데다 마케팅비 규모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웠다"며 "서머너즈워 6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4월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야구도 호실적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컴투스의 올 1분기 매출은 9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6억원, 294억원으로 각각 21.6%, 3.5% 감소했다. 1분기가 비수기라고 하나 작년이나 2018년에 비교해봐도 성과가 좋지 못했다.

*자료 : 컴투스 2020.1Q 경영실적

1분기 IR에서 4월 실적을 강조한 데는 역대급으로 시작한 2분기 성과의 기대감을 적극 어필하기 위한 것이다. 전통적인 비수기에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수혜를 받은 일부 게임사와 달리 컴투스는 특수가 없었다.

마케팅비를 보면 오프라인 행사 취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1%, 매출과 연동하는 지급수수료는 4.6% 줄었다.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보다 서머너즈워 6주년 프로모션 개편 준비와 사커스피리츠 지식재산권(IP) 개발사인 빅볼 지분 100% 인수, 글로벌시장 대상 차세대 다중이용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 개발 착수 등으로 차후 먹거리 확보에 더 주력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2분기부터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확장 및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출시도 계획 중이다. 또 게임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M&A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작년부터 데이세븐, 노바코어, 빅볼, 티키타카스튜디오 등을 인수하면 다양한 개발 역량을 쌓아오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는 13% 정도였는는데 올 1분기는 8%대로 저조했던 실적과 연관이 있다"며 "2분기는 서머너즈워 프로모션 진행되고 있어 마케팅비 1분기보다 늘었고 차후 백년전쟁 신작 출시를 감안하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 13~15%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