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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급 GS파워, 1500억 차환용 공모채 발행 6월 중순 수요예측, 이번주 대표주관사 선정

이지혜 기자공개 2020-05-27 14:42:07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6일 08: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파워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1500억원 규모다.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용도다.

2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파워가 15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수요예측은 6월 16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6월 800억원, 7월 12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와 차환하기 위한 용도다. 대표주관사는 이번 주에 정해질 예정이다.

GS파워는 올해로 6년째 해마다 공모채를 발행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도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모채를 두 번이나 발행했는데도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공모채를 발행할 당시 모집금액은 12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69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증액 발행에 불구하고 5년물은 민평금리 대비 -10bp, 10년물은 -41bp에 조달금리가 형성됐다. 투심이 다소 위축된 지난해 10월에도 800억원 모집에 39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특히 당시 발행된 10년물은 조달금리가 1%대에 형성되기도 했다.

GS파워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A0/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집단에너지사업과 LNG 직도입체계에 기반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상위급전순위 발전기를 가동해 우수한 수준의 영업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파워는 GS그룹의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2000년 설립됐다. 열병합발전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력거래소의 입찰을 통해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한다. 열은 안양과 부천 신도시를 중심으로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GS에너지가 지분 50%를, 농협은행이 50%를 보유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2548억원, 영업이익은 805억원을 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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