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누림운용, '멀티 전략' 재간접 펀드 추진 [인사이드 헤지펀드]검증된 자사 상품 편입 등, 차익거래 등 변동성 제어…수익률 4%대 수준 목표
김시목 기자공개 2020-06-01 07:52:37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9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1년차의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 누림자산운용이 기존에 출시한 자사 펀드와 전략이 중심이된 상품을 내놓는다. 내부 모토인 ‘잃지 않는' 펀드로 일정 부분 검증이 된 상품과 구조로 설계됐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누림자산운용은 ‘누림 더블유 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상품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개방형 상품으로 만기는 1년 가량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으로 사실상 신생 운용사란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허들을 높였다.
펀드는 누림자산운용이 지난해부터 내놓은 펀드 가운데 수익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일정 부분 검증된 상품을 중심으로 담는다. 가령 누림더블유전문사모, 누림코스닥벤처 등의 펀드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유동성 차원에서 단기 투자도 실행한다.
기존 펀드 성격을 고려하면 궁극적으로는 상장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 공모주 등이 중심이다.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 단기금융상품 등으로 펀드 유동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특별자산과 부동산 등 40% 미만, 단일종목 50% 미만 등으로 분산했다.
누림자산운용이 내놓을 펀드는 기존 출시 상품 성격이 혼합된 구조다. 당장은 동일한 기초자산을 토대로 다양한 차익거래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을 내는 비중이 높다. ETF와 현물 및 선물, 옵션, 통계적 차익거래 등을 활용해 성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증자, 지수 편출입, 인수합병 등의 이슈 전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벤트 드리븐 전략, 상장 전 밸류에이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모주 투자 등도 가미된다. 시스템 기반 알고리즘 매매도 한 축이다. 사실상 장기라 볼 수 있는 전략을 모두 가미했다.
누림자산운용의 기존 펀드는 이미 수익률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다. 누림더블유 전문사모와 누림코스닥벤처는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이 30%대를 유지 중이다. 누림에이스하이일드의 경우 소폭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별도 펀드에 반영되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는 “누림자산운용이 성공적인 성과를 내는 기존 펀드와 성격을 담은 신규 상품을 상품을 구조했다”며 “신생사지만 판매사에서도 검증된 상품을 축약해 만드는 만큼 컨펌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4%대) 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누림자산운용은 자문사로 이름을 알린 뒤 2019년 전문사모 인가를 받았다. 포항공대 출신 강석재 대표와 조민근 팀장이 운용을 주도한다. 강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공학, ETF 팀장을 거쳤고 조 팀장은 현대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주식운용 업무를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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