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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IPO 의지 뚜렷…'업계 1위' 주관사만 선별 NH증권, 주관사단 합류…기업 자문 역량 두각, 거래소 예심 통과 '심혈'

전경진 기자공개 2020-06-18 14:58:07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7일 15: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마 의자업계 1위' 바디프랜드가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노리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을 새롭게 구성한 점이 부각된다. 최근 3년간 IPO 시장 '왕좌(실적 1위)'를 차지해본 하우스만 선별해 주관사단을 꾸렸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그 주인공이다. 바디프랜드의 뚜렷한 상장 의지가 주관사단 재편 과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새로 합류한 NH투자증권은 기업 자금 조달, 지배구조 '자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하우스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미승인'이라는 결과를 받은 이유를 철저히 분석해 IPO 재도전을 성사시킬 최적의 상장 파트너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1등 주관사단', IPO 성공 이끈다

바디프랜드가 최근 주관사단을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로 새롭게 구성했다. 2018년 선정한 대표 주관사 중 모건스탠리가 NH투자증권으로 교체됐다.

바디프랜드는 IPO 실적 1위 하우스로만 주관사단을 꾸렸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과 2018년에 연속으로 시장 왕좌를 차지한 곳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압도적인 격차로 IPO 주관 실적 1위 하우스로 등극했었다.

주관사단 교체는 2019년 상장 예비심사 미승인이라는 수모를 겪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5월 주관사단 구성 후 곧바로 IPO에 착수했지만 거래소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상장이 좌초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1등 주관사단 구성에서부터 기업의 연내 상장 의지가 여실히 드러난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투심을 자극할 방침이다.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69억원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 가계 구매여력이 떨어진 가운데에서도 전년 동기(1138억원) 보다 매출이 늘었다.

2019년말 연결기준 매출액은 4803억원, 영업이익은 412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외형성장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NH증권, 자문 역량 두각…기업 내부 문제 살핀다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IPO를 앞두고 악재가 겹쳤었다. 직원 퇴직금·근로수당 미지급으로 인한 대표이사 형사입건, 제품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 여러 이슈에 휩싸였다.

특히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기업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지면서 '미승인'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NH투자증권이 새롭게 합류한 점이 단순히 실적 1위 하우스여서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기업 안팎의 문제 등으로 곤욕을 치른 만큼 철저한 내부 진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곳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NH투자증권은 기업 지배구조 '자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하우스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10년간 대기업 지배구조 재편 작업 파트너로서 역량을 뽐내면서 명실공히 국내 1위 투자은행으로서 입지를 구축한 것이다. 바디프랜드 입장에서는 최적의 상장 파트너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시장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성장세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업 안팎의 전망이 나온다"며 "상장 주관사단을 새로 구성한 만큼 IPO 작업에 빠르게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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