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 언택트 호재…투심 잡았다 [Deal Story]'실적성장' 자신감…최대 증액도 가능
임효정 기자공개 2020-06-22 15:28:04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9일 12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S쇼핑(A0, 안정적)에 대한 투심은 견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A급에 대한 미매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 모집액까지 채우며 선방했다.'언택트(Untact·비대면)' 열풍에 힙입어 실적 성장을 이룬 영향이 투심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리테일 수요가 대거 유입되며 넘치는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모집액 대비 2배 넘는 수요 확보
NS쇼핑은 지난 18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최초 모집액은 500억원이며 3년 단일물로 구성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수요예측 결과 119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1000억원까지 최대 증액도 가능한 수요다.
금리도 만족스럽다. 당초 희망금리밴드는 -30~70bp로 설정했다. 수요예측 결과 모집액 기준 43bp에서 결정됐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18일 기준 NS쇼핑의 3년물 개별 민평 금리는 1.97%다. 증액을 감안해도 2.5% 안팎 수준에서 금리가 형성될 전망이다.
최근 A급을 중심으로 미매각이 이뤄지는 분위기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수요예측을 한 A-급 발행사는 수요를 단 한 건도 확인하지 못했다. 여전히 A급에 대한 수급 미매칭이 지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주관사와의 파트너십은 더욱 두터워졌다. NS쇼핑과 삼성증권은 올해로 3년째 호흡을 맞췄다. NS쇼핑은 2018년 이후 3년 연속 삼성증권에 단독으로 맨데이트를 부여했다. 삼성증권도 재신임에 대한 역할을 해내며 향후에도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주관사와 인수단의 협업도 빛났다. 그간 쌓은 네트워크 역량을 발휘해 리테일 수요를 대거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수업무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불확실성 속속 제거…매출 성장 기대감 반영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비껴간 점이 투심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비대면 채널에서 식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저하된 실적을 상쇄하기에 충분했다.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406억원으로 전년 동기(1177억원) 대비 1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49억원) 대비 20.8%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41.6%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도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2016년 자회사 하림산업의 양재동 구 한국트럭터미널 부지 인수자금을 지원하면서 3000억원대로 차입금이 증가했다. 올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개발이 가시화됐다. 이 과정에서 배당수익을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은 호재다. 신평업계에서 계열사에 대한 지원 확대 여부를 모니터링 요인으로 두고 있지만 추가적인 개발비용은 소요되지 않을 것이란 게 회사의 입장이다.
NS쇼핑은 이번 조달 금액을 하림산업의 유상증자에 대한 참여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하림산업은 지난해부터 전북 익산에서 총 3830억원을 투자해 종합식품공장을 건립 중이다. 공장 가동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NS쇼핑은 이 곳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판매해 점진적으로 외부매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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