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 국민연금 수시출자 GP 낙점…펀딩 순항 '우수운용사 선정' 수혜, LP 러브콜 '4000억 펀드' 도전
임효정 기자공개 2020-08-07 08:02:54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5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성장지원펀드에 이어 국민연금 수시출자까지 따냈다. 그동안 뛰어난 성과로 국민연금 우수운용사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최대 4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펀드레이징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수시출자사업 운용사(GP)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우수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직전 펀드인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에 이어 국민연금의 출자를 받게 됐다.
국민연금은 우수운용사 제도를 통해 수시출자를 진행한다. 기존 운용사 가운데 청산 완료 후 내부수익률(IRR) 12% 이상인 곳이 요건에 해당한다. 국민연금 출자를 받은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의 '09-9한미신성장녹색벤처조합'의 경우 30%대의 수익률로 청산한 적이 있다.
올해부터 이 제도가 더욱 시장 친화적인 방식으로 개편됐다. 기존 펀드의 청산이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수익률 요건만 충족한다면 우수운용사 대상이 된다. 아직 국민연금 출자펀드들이 운용 중이지만 수익률 요건을 채우며 수시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낼 수 있다. 청산 전이지만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은 이미 약정총액을 넘겨 분배를 완료했다. 운용 성과는 이미 가시화됐다. 당초 결성액인 2030억원을 초과해 2400억원의 분배가 마무리됐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 수시출자로 받은 규모는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민연금으로부터 받은 출자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국민연금은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과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에 각각 360억원, 700억원을 출자했다. 국민연금 출자 펀드의 청산 실적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다 대형펀드 운용 취지가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방향성과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기존 LP들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어 펀드레이징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원펀드(One-Fund)' 전략을 내세우면서 LP의 긍정적 반응도 이어졌다. 하나의 펀드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운용전략은 LP간 이해상충 문제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10월 말까지 1차 클로징을 할 예정이다. 향후 멀티클로징을 통해 4000억원까지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000억원대 펀드가 조성될 경우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3500억원)'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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