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올룰로, '시리즈A' 현대자동차 투자 유치 1년만에 후속 자금모집, 전동 킥보드 공유 성장성 주목
임효정 기자공개 2020-08-21 07:47:45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0일 11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동 킥보드 '킥고잉(KICKGOING)'을 운영 중인 올룰로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프리 시리즈A 유치에 이어 1년 만이다. 프리 시리즈A에 참여한 현대자동차가 또 다시 베팅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VC) 가운데 유일하게 투자에 참여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룰로는 이달 안에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투자를 확정 지었다. 다른 1곳은 현재 투자 승인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되는 시리즈A 투자 규모는 60억원 수준이다.
올룰로는 2017년 설립 후 이듬해까지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에 이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대자동차가 투자자로 나선 시점은 지난해다. 2019년 8월 프리 시리즈A 투자로 올룰로에 30억원을 베팅했다. 이어 1년 만에 후속투자를 이어간 셈이다. 이미 지난주 10억원을 집행했다. 시리즈A 투자를 리드하고 있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역시 20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올룰로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선보였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회원수가 37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60만명까지 늘었다.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8000여대 수준이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는 기존 자동차와 자전거가 흡수하기 어려운 초단거리 이동 수요를 충족시켜줄 차세대 공유 서비스로 각광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버스나 지하철 승차를 위해 이동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난 후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환승형 교통수단'으로 전통 운송 산업의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
올룰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관제, 물류, 정비 시스템을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내재화하고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킥보드를 수거하고 재배치하는 것은 물론 자체 정비로 비용을 최소화한다. 이 같은 내실화를 통해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 "국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은 아직 태동기로 주요 대도시 일부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지는 등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올룰로의 차별화된 IoT단말, 물류, 정비 시스템은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의 수익성 우려를 잠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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