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 최대 70% 유동성 지급 3억 이하~10억 이상 등 투자금액 따라 지급비율 차등..."고객신뢰·주주가치 다 잡았다"
김수정 기자공개 2020-08-27 10:48:19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7일 10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최대 70%를 선지급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옵티머스펀드 가입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을 선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고객의 투자금액 분포 비율과 고객별 자금사정, 자산현황 등을 고려해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70%까지 유동성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 고객의 경우 3억원 이하 투자자에게는 투자금의 70%를, 10억원 미만 투자자에게는 50%를, 그리고 10억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40%를 지급한다.
법인에 대해서도 개인과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되 10억원 이상 법인 투자자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유동성 여건을 감안해 30%를 지급할 방침이다.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투자자의 77%가 3억원 이하로 투자했다는 점을 감안했다.
펀드 만기가 도래한 투자자에 한해 유동성 지원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수령 후에도 분쟁조정 신청이나 소송 제기가 가능하다. 구체적인 사항은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오늘 이사회는 올해 들어 6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6월25일 임시이사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3일 정기이사회를 열었고 이달 들어서도 13일과 19일, 25일 3차례에 걸쳐 비공개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내부적으로 의견 접점을 찾느라 진통을 겪어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에게 70%를 지원하면서도 회사 재원 유출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신뢰와 주주가치 제고 모두 놓치지 않았다"며 "고객의 유동성 문제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고객 신뢰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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