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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트라이 마스크 KF94' 식약처 허가 취득 익산공장서 생산 본격 돌입, 작은 먼지 99% 필터링 가능

임경섭 기자공개 2020-09-01 12:44:50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1일 12: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방울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트라이 마스크 KF94’ 제품의 허가를 취득하고 직접 생산을 시작한다.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생산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식약처로부터 'KF94 마스크 의약외품 제조·판매' 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익산에 구축한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허가를 취득한 ‘트라이 마스크 KF94’는 저자극 원단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할 수 있다. 또 입에 닿지 않는 입체적인 4겹 돔 구조로 설계돼 넉넉한 호흡공간을 확보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스판덱스와 나일론 소재를 혼합한 이어밴드를 적용해 장기간 사용에도 통증이 없으며, 안면부에 밀착하여 흐림과 김서림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KOTITI 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분집포집효율이 9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집포집효율'이란 사람이 공기를 마실 때 마스크가 작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로, 식약처 인증 KF 등급이 높을수록 분집포집효율이 높아진다. '트라이 마스크 KF94'는 한 등급 위 제품인 KF99 등급 마스크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성능이 확인됐다.

국민보건에 뜻을 모은 쌍방울을 포함한 그룹사들이 마스크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꾸준히 준비해온 성과다. 코로나19로 전세계적인 혼란이 야기된 만큼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생산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식약처의 허가로 마스크 직접 생산이 가능하게 된 만큼 시장에서 마스크 공급 부족 현상이 더 이상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마스크 공급이 안정되면 해외까지 판로를 확대해 K방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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