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선 아주IB 부문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성장·고용 증대 기여' 공로, 아모텍·마이크로프랜드 지원 성과
박동우 기자공개 2020-10-21 12:05:37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1일 12: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양광선 아주IB투자 벤처캐피탈 부문장이 '2020년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년 동안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약하며 기업의 성장과 고용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21일 아주IB투자는 "양광선 벤처캐피탈 부문장이 2020년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 부문장은 LG반도체(현 SK하이닉스) 중앙연구소, 기술보증기금 산하 기술평가센터를 거쳐 2000년 아주IB투자에 합류했다.
양 부문장의 투자 철학은 '동반 성장'이다. 그의 관점이 녹아든 대표적인 사례가 2001년 자금을 집행한 아모텍이다. IT 및 차량 소재·부품 영역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사업을 확장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아모텍이 신사업을 추진키 위해 분사한 아모그린텍, 아모센스 등에도 베팅했다.
반도체 검사용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프로브카드를 만드는 마이크로프랜드에도 2007년 첫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에 탑재하는 프로브카드를 납품하는 1위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최근 증시에 상장한 영림원소프트랩 역시 그가 20여년 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은 포트폴리오 업체다.
양 부문장은 투자 활동을 넘어 중소기업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국가과학기술심의위 등에서 자문위원을 맡아 정부 R&D 추진 방향과 중소기업 사업성 평가 등을 둘러싼 의견을 피력해왔다.
양 부문장은 "오랜 기간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었는데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느낀다"며 "아주IB투자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혁신 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발굴하고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박셀바이오,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Vax-NK' 특허 출원
- 베니스 비엔날레, 30년만에 두발로 선 '곽훈'의 의미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하이브, '민희진 없는' 어도어 경쟁력 입증할까
- SK 오너가 3세 최성환의 '승부수'
- 어느 수집가의 꿈 '이건희 컬렉션'
- [코스닥 리빌딩 리포트]'비상장사 투자 손실' 비투엔, 신사업 '삐걱'
- 유진운용, 공모주-미국 장기채 혼합 펀드 출시
-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대수술]연체율 치솟는 캄보디아 법인, 방카슈랑스 돌파구 될까
-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대수술]쿠펜대출 발목잡힌 인니법인, 타개책 '파생상품 확장'
박동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SNT모티브 CFO의 '특별한' 소통
- [유동성 풍향계]HD현대케미칼 현금흐름 좌우한 'HPC 설비'
- [Board Index/카카오]SM엔터·카뱅 이사회 공시, 결정적 차이는 '반대사유 공개'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갚고 또 갚고' GS E&R, 재무건전성 강화전략 지속
- [Board Index/카카오]페이·게임즈·SM엔터, 사추위에 '전원 사외이사' 배치
- [Board Index/카카오]'대표·의장 따로' 상장계열사 10곳 중 4곳
- [Board Index/카카오]'쇄신'과 마주한 이사회, 인적구성부터 바꿨다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HD현대오일뱅크 차입기조 관통하는 키워드 '장기'
- [투자 포트폴리오 리포트/LS전선]'출범 10년차' LS에코에너지, 동남아시장 개척 첨병
- [유동성 풍향계]최대현금 쌓은 GS글로벌, 비결은 '운전자본 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