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유동화 시장서 자금 유치 대출채권 기초 ABSTB 200억 조달…신한은행 신용보강
피혜림 기자공개 2020-11-19 13:36:21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8일 16: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동제약이 대출채권 유동화로 200억원을 마련한다.특수목적법인(SPC) '리치게이트제삼차주식회사'는 19일 2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개월이다.
유동화 기초자산은 일동제약 대출채권이다. 사실상 유동화 시장에서 마련한 자금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구조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만기는 2022년 11월 19일로, 2년이다. 리치게이트제삼차주식회사는 3개월 단위로 ABSTB를 차환 발행할 전망이다. 프로그램 최종 만기는 대출채권 만기일과 동일하다.
해당 ABSTB는 신한은행의 신용보강으로 'A1(sf)' 등급을 부여받았다. ABSTB 차환 발행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유동화증권 상환금이 부족하게 될 경우 신한은행이 매입 보장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주로 은행 차입으로 자금 조달을 이어오고 있다. 올 3분기말 연결 기준 일동제약의 금융부채는 1676억원으로, 이중 1304억원 가량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씨티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등을 통해 차입한 자금이었다.
일동제약 신용등급은 단기 기준 'A2'에 해당한다. 아로나민 시리즈 등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한 일반 의약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리피스톱과 온글·콤비글, 피레스타 등 신규 제품이 대형 품목으로 성장한 점 역시 사업성을 뒷받침했다.
연결 기준 올 1~3분기 매출은 4230억원 수준이다. 2017년부터 연간 4000~5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태영건설 워크아웃]계속기업가치 1.1조 vs 청산가치 1조
- '업스테이지 투자' 미래에셋벤처, AI포트만 2000억 '베팅'
- 주관사단 '몸집 줄인' 롯데, 미매각 부담 덜어냈나
- [Korean Paper]외평채 벤치마크 '물음표'…통화 다각화로 돌파할까
- [Korean Paper]'중동+고금리' 리스크에 하나은행 선방했다
- [HD현대마린솔루션 IPO]HD현대중공업 데자뷔, '삼성·대신증권' 인수단 포함
- 하이스틸, 미국발 훈풍 타고 성장 기대감
- 셀론텍, 중국에 테라필 의료기기 등록 신청
- 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다나가트 광산 니켈 채굴 임박"
- 폴라리스오피스, 위레이저와 '해운물류 문서 AI 혁신'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