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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200억 '신한-네오 소부장펀드' 결성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4곳 LP로 참여, 그룹 시너지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0-12-24 08:11:55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3일 10: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 계열 벤처캐피탈(VC) 네오플럭스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펀드를 결성했다. 연구개발(R&D) 능력과 사업적 역량이 뛰어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이날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펀드 규모는 199억원이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펀드명에 '신한'을 넣었다. 그룹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는 모태펀드다. 여기에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신한생명, 신한투자금융 등 신한 금융 계열사들이 LP로 참여했다. 이들 계열사는 앞서 지난 21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Market-Frontier 투자조합2호'에도 자금을 댔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성일 상무다. 그는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KTB네트워크에서 투자심사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SL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벤처캐피탈을 거쳤다. 반도체, IT 부품소재, 디스플레이, 화학 부문에 집중한다.

핵심 운용인력에는 이호준 전무와 이재영 팀장이 이름을 올린다. 이 전무는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소, KTB네트워크, 아이원벤처캐피탈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약학 석사 출신인 이 팀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를 거쳐 네오플럭스에 합류했다.

앞서 네오플럭스는 2020년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 사업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부문 위탁운용사(GP) 지위를 획득했다. 운용사 11곳이 몰린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승기를 거머쥐었다.

당초 네오플럭스 낙점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모투자펀드(PEF)를 운용하며 반도체 부품 제조사 코미코 등에 투자해 엑시트 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다양한 소부장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VC 본부 인력들도 이공계 출신이 주를 이룬다.

소부장계정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출범했다. 소부장 영역에 특화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론칭하기 위해서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스타트업 100' 등 정부가 선정한 유망업체를 투자 타깃으로 삼았다.

GP는 소부장 창업자,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네오플럭스는 스테이지 별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얼리익스텐션(Early Extention) 단계에 집중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네오플럭스는 투자 기업을 발굴한 뒤 금융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심사역의 멘토링 뿐만 아니라 각 계열사 특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소부장 펀드 결성으로 네오플럭스의 벤처캐피탈 부문 운용자산(AUM)은 522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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