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Fund Watch]국내주식형에 자금 몰렸다...채권형은 '외면'①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 3.3조…증시 활황에 주식ETF 동반 증가
이민호 기자공개 2021-02-04 08:08:5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2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책임투자형 펀드도 국내주식형으로 순자산 증가가 집중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일반주식형 책임투자펀드 순자산은 이 기간 1000억원 넘게 늘어나며 두각을 나타냈다.2일 theWM에 따르면 2021년 1월말 기준 국내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은 3조3291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인 2020년 12월말 2조8779억원보다 15.7% 증가했다.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은 매월 말 기준 9개월 연속 늘었다. 2020년 3월말 1조8127억원이었던 순자산은 1개월 이후인 4월말 1조6989억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3월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증시 충격으로 순자산이 일시에 감소했지만 이후 증시 회복과 신규펀드 출시에 힘입어 순자산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 순자산 증감을 보면 국내주식-일반주식 유형이 전월 대비 2811억원 가장 크게 늘었다. 국내주식-일반주식 유형의 순자산은 1조98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펀드수는 159개로 1월 한 달간 9개 늘었다. 이 유형은 책임투자형 펀드 각 유형 중에서도 순자산과 펀드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국내주식-일반주식 유형에서 가장 순자산 유입규모가 컸던 펀드는 ‘NH-Amundi100년기업그린코리아(주식)’다. 이 펀드의 1월말 운용펀드 기준 순자산은 2468억원으로 1개월 만에 1064억원 늘었다. 이어 ‘마이다스책임투자(주식)’ 순자산이 4226억원으로 이 기간 866억원 증가했다.
국내주식-일반주식에 이어 국내주식-주식ETF 유형이 두 번째로 많은 1262억원 늘렸다. 이 유형 순자산은 3274억원으로 국내채권-회사채일반(6322억원), 국내채권-국공채단기(5812억원), 국내채권-일반채단기(4466억원) 등 채권형보다 작다. 하지만 국내채권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증시 상승에 힙입어 ETF 투자도 각광받으며 순자산을 빠르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펀드수는 7개로 변화가 없었다.
국내주식-주식ETF 유형에서는 ‘KBKBSTARESG사회책임투자증권ETF(주식)’ 순자산이 663억원 가장 크게 늘었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194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MSCIKOREAESG리더스증권ETF(주식)’ 순자산이 592억원으로 520억원 늘었다.
국내증시가 가파른 상승을 보였던 구간인 만큼 국내주식형으로 자금유입이 집중되면서 이외 유형에서는 주목할 만한 유입규모를 달성하지 못했다. 국내채권-일반채단기 유형이 428억원 증가해 세 번째로 많이 늘었다. 펀드수는 12개로 유지됐다. ‘우리하이플러스단기우량ESG채권[자]1(채권)’에서 순자산이 447억원 늘었다.
해외주식-글로벌주식 유형이 네번째로 많은 309억원 늘었다. 이 유형 순자산은 2270억원으로 증가했다. 펀드수는 75개로 2개 늘었다. ‘미래에셋글로벌혁신기업ESG[자](주식)’와 ‘슈로더글로벌지속가능성장주(주식-재간접)’ 순자산이 각각 156억원과 108억원 증가했다.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주식-재간접)’는 57억원 늘었다.
이외에 국내채권-회사채일반 유형이 214억원 늘었다. 펀드수는 2개 늘어난 31개를 기록했다. ‘삼성ESG밸류채권1(채권)’ 순자산이 355억원으로 155억원 늘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민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조선업 리포트]'수주 호조' 선수금 유입에 차입금 다 갚은 HD현대삼호
- [조선업 리포트]고선가 수주 늘린 HD현대삼호, 돋보인 수익성
- [조선업 리포트]HD현대미포 사내이사, '지주사' 재무부문장이 겸직
- [조선업 리포트]HD현대미포, 차입여력 키워주는 유형자산
- [조선업 리포트]'선수금 유입' HD현대미포, 순차입폭 줄인 비결
- [조선업 리포트]'흑자전환' HD현대미포, 배경에 수주 호조
- [조선업 리포트]'이사회 경영' HD현대중공업,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구성
- [2025 theBoard Forum]"본질적 기능 '업무감독' 강화, 이사회 진화 열쇠"
- [조선업 리포트]HD현대중공업, 4조 부동산으로 조달여력 확보
- [조선업 리포트]선수금 덕 본 HD현대중공업, '순현금' 상태 전환